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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중앙본능' 화제.. 잦은 1등의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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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8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시상식에서 2위를 차지한 김연아 선수가 1위 자리인 무대 중앙에 오르는 실수를 범했다.


2위 자리에 서야했던 김연아 선수는 1위 아사다 마오(일본)와 3위 라우라 레피스토(핀란드) 선수 사이, 즉 1위 자리인 중앙에 자연스럽게 자리를 차지했다.


아사다 마오마저 본인도 모르게 1위 자리를 내줬고 곧 자신의 실수를 알아챈 김연아가 서둘러 2위 자리로 옮기는 모습이 동영상에 담겨 있다.


동영상을 지켜본 네티즌들은 "김연아 선수가 1등이 습관이 된 것 같다", "김연아 선수의 '중앙본능' 작렬~"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10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연아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총점 190.79(쇼트 60.30점, 프리 130.49점)을 받아 아사다 마오는 총점 197.58(쇼트 68.08점, 프리 129.50점)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hbs한국방송 기자 - 2010.03.30(화) 오후 07: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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