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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KRX, 탄소배출권거래소 부산유치 상호협력 MOU 체결

첨부이미지 탄소배출권거래소 부산유치를 위한 부산시의 행보에 가속이 붙었다!

부산시는 4월 7일(수) 오전 11시 시청 12층 국제소회의실( Ⅰ )에서 탄소배출권 거래소 부산유치를 위해 한국거래소(KRX)와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 번 협약은 한국거래소 본사가 있는 부산시에 탄소배출권거래소를 유치하여 부산을 명실상부한 파생특화 금융중심지로 육성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동북아 시아 탄소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협약으로 광주. 전남, 서울, 대구, 경북.포항 등과의 거래소 유치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서에 따르면, 부산시와 한국거래소는 한국거래소 내에 탄소배출권거래소 설립 및 부산유치를 위해 공동 협력하고, 시는 거래소 설립 및 유치를 위한 제반 행정사항을 지원하며, 한국거래소는 부산에 설립되는 탄소배출권거래소가 세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하였다.

이 날 협약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과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경제.금융계, 학계, 시민단체 등 탄소배출권거래소 부산유치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2009년 2월 녹색성장위원회 1차 보고회에서 탄소배출권거래소 부산 유치를 제안하고, 10월 탄소배출권거래소 부산유치위원회를 발족하였 으며, 지난 3월 31일에는 유치위원들이 국회와 녹색성장기획단을 방문하는 등 활 발한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탄소배출권은 주로 파생상품으로 거래되고 있고, 한국거래소 거래시스템을 활용하면 저비용 고효율의 거래소 설립이 가능하므로, 파생특화 금융중심지이며 한국거래소 본사가 소재하고 있는 부산에 설립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고 타당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기자 - 2010.04.06(화) 오후 01:3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