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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서구, 어린이공원 화장실 새롭게 단장

광주시 서구의 어린이공원내 공중화장실이 새봄의 싱그러운 모습으로 산뜻하게 탈바꿈했다.

서구에 따르면 "지난달 노후불량 공중화장실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공원내 공중화장실 3개소를 친환경화장실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구는 총 7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2개소의 첨단위생화장실을 신축하고, 상무시민공원 등 14개소의 공중화장실을 개·보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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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외관공사를 마친 어린이공원내 공중화장실은 그 동안 외관이 낡을대로 낡아 퇴색되고 우중충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서구는 기존의 퇴색된 외벽에 어린이들의 취향에 맞고, 주변의 경관과 어울리는 꽃과 나비, 그리고 푸른 나무들이 이미지화하여 그려 넣었다. 특히, 이용자들의 건강을 고려해 음이온이 방출되고 곰팡이 발생을 억제하는 기능을 갖춘 친환경 액체타일을 사용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선진 화장실 문화 정착으로 올바른 이용을 당부드리며"며 "시설물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청결하게 사용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제11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전에서 금당산 공중화장실이 선정되어 행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강성우 기자 - 2010.04.07(수) 오전 06:4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