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대표적 도심하천인 동천이 녹지가 어우러지는 도심의 친수·휴식 공간으로 조성되어, 시민들이 다시 찾는 하천으로 탈바꿈한다.
부산시는 평소 생활오수로 인한 오염과 악취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었던 동천에 북항의 깨끗한 바닷물을 끌어올려 하류로 방류하는 하천 유지용수공급사업을 10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완료하고, 5월 4일(화)부터 통수(通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악취제거 및 녹화사업 등으로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동천 종합 환경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부산시는 지난 2008년부터 15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유지용수 확보를 위한 해수도수(導水)사업과 하상(하천의 바닥)의 퇴적오니 준설사업, 하천주변 환경정비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시는 총 7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북항의 해수를 1일 5만톤 끌어올려 평소 바닷물의 영향이 미치는 광무교에 방류하는 해수도수사업을 추진하고, 이와 병행하여 51억원을 들여 광무교에서 동천하류까지의 준설사업으로 하상 퇴적오니를 제거하고 일부구간에는 외부의 양질토를 반입하여 치환하였다. 또한 불법주차와 통행하는 차량이 뒤엉켜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던 하천주변은 28억원의 예산으로 범3호교부터 범일교까지 965m의 구간을 지역주민의 휴식을 위한 산책로(보도) 및 녹지공간으로 조성하였다.
한편, 이날 통수에 앞서 오후 2시 30분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해 제종모 부산시의회 의장, 시의원, 지역 구청장 등은 공사 준공에 따른 동천 범3호교(이마트 앞) 부근 현장을 방문하고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동천의 해수도수 공급과 퇴적오니 준설사업을 통해, 하상의 자정능력 향상으로 동천의 평균수질이 환경기준 5등급(BOD 10㎎/ℓ이하)에서 3등급(BOD 5㎎/ℓ이하)으로 개선되고, 도시화로 오염된 하천에서는 볼 수 없었던 물고기와 부착생물이 서식하는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하여 시민들에게 휴식과 생태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도심 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올해부터 1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부전천 영광도서 및 서면시장 일원 1.4㎞ 복개구간에도 기존의 노상주차장을 없애고 보행공간을 확대하여 녹지와 실개천, 공연장, 분수, 산책로 등이 어우러지는 도심가로공원을 조성할 계획으로,
오는 2013년 가로공원사업이 완료되면 부산시민공원∼문현금융중심지∼북항재개발 지역으로 이어지는 부산도심의 새로운 그린웨이의 산책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용 | 닉네임 | 날짜 | ||
---|---|---|---|---|
-표시할 내용이 없습니다.- |
HBS한국방송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주소 :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현산로 342 서울사무소 :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33-1 202호 전남사무소 : 전남 광양시 중동 1302-15번지
등록연월일 2009년 3월 11일 사업자등록번호: 416-81-65508
인터넷신문사 등록번호: 경기아 51365 [발행인:양오승] [편집인:양오승] [청소년보호책임자:양오승]
대표전화: 02-547-8100 펙스: 02-547-1891 이메일: yos3387@hanmail.net
Copyright © HBS한국방송. All rights reserved. Design By softgam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