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건설재난관리과 하천관리 담당자들은 자신들의 고유 업무가 무엇인지 그 개념을 파악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순천시 황전면 죽청천 하천 수해복구 공사 현장을 성의 있게 감독하고 있는지 취재 기자는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하천공사 등에 의하여 발생하는 토사나 저니, 실트의 오탁수를 차단하여 하천의 생태계와 자연환경을 유지하기 위하여 공사현장에는 반드시 오탁수 방지망과 침전시설을 갖추는 것이 공사의 선행 조건일 것이다.
그러나 죽청천의 수해복구 현장에는 환경에 대한 개념 조차도 없었으며, 감독 부재 현장이었다. 현장을 철저히 감독하여 해 마다 복구 현장이 유실되어 반복되는 수해복구를 방지 하며, 공사로 인한 환경적인 문제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다.
기자에 의하여 현장에 도착한 하천관리 담당자는 "예산이 부족하고, 6억 정도의 공사 현장이라서 반영하지 못하였지만, 이 정도로 심하리라는 생각은 하지 못하였다."라는 말로 변명을 하였지만 각 지방자치단체 어느 부서에서 "예산이 넘친다."라는 말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다.
빈약한 변명 보다는 작은 것에 충실하는 감독부터 최선을 다 하는 것이 공무원으로서의 자세이지만 "사후약방문"식으로 문제가 터진 후에 온갖 이유로 변명을 하여도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책임은 반드시 져야 한다.
순천시는 집안 식구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책임 소재를 소홀히 한다면 공정성을 잃을 것이며, 순천시 행정구역내 온갖 공사 현장 및 오염원 시설에서 법을 위반하여도 이를 양심껏 처리하기란 부끄러울 것이다.
취재기자가 본 현장은 그들이 작다고 표현한 수질 문제는 결코 작은 것이 아니었다. 어쩌다 발생한 오탁수는 충분히 이해를 하지만 취재 현장의 문제는 근본과 의식의 문제였다.
<법과 규제를 떠나서 상식으로 이해가 되십니까? 맑은 계곡의 물과 생태계를 공사라는 이유로 이렇게 만들어도 된다는 것입니까? 순천 시장님?
<<산에서 내려오는 맑디 맑은 계곡의 수질은 깨어질 듯이 맑지만
이 물은 곧 공사 현장의 오탁수를 희석 시키는 역할을 할 뿐이다. >>
<<오탁수를 발생시키는 하천과 맑은 계곡의 수질이 만나는 지점의 차이점.>>
순천시 황전면 죽청천 수해복구 공사 현장의 시공사와 이를 감독하여야 하는 순천시 건설재난관리과 하천관리 담당자의 환경의식을 진심으로 의심하면서 취재를 하였다.
맑은 계곡의 물과 죽청천의 하천을 황토색으로 오탁수를 발생 시키면서도 이에 대한 방지시설은 절대적으로 무시한 비 양심적인 행위를 고발하고 보도한 기사에 대하여 순천시 환경보호과는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궁금하다.
기자의 의하여 현장에 도착한 환경보호과 담당자들은 "현장을 보고 적절한 조치와 지도를 하겠다."고 하였지만 그들은 늘 지도만 하는 것인지......!
지도와 계도란 법과 제도 및 규제에 대한 개념이 없는 시민들에게 하는 것이 아닐까?
순천시 재난관리과에서 법을 모를리 없으며, 종합건설사 현장 소장이 그 정도의 상식을 모를리 없다.
취재 기자가 문제점을 제기 하였을 때 현장 소장은 "문제가 될 줄 알았다.그래서 순천시에 오탁방지망과 침전시설을 요구 하였지만 순천시에서 그냥 진행하라고 하였기에 속상하였다."라고 답변을 하였으며. 이에 대하여 기자가 순천시 담당자에게 확인을 하였지만 담당자는 "그렇게 말한 적이 없다"라고 답변을 하였다.
이는 서로 무엇이 선행 되어야 하는지에 대하여 인식을 충분히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들에 대하여 무엇을 지도한단 말인지 기대한다.
<<순천시 환경보호과 담당자님! 설명이 필요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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