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치형)가 청정 환경의 지표 곤충인 반딧불이 인공사육에 성공했다.
20∼30년 전 만 해도 농촌지역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었던 반딧불이는 환경변화와 오염으로 개체수의 감소가 이어지면서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거의 볼 수 없는 추억 속의 곤충으로 인식되어 왔다.
이번 강진군농업기술센터의 양식성공과 자연환경 적응과정을 거쳐 자연으로의 방사에 성공한다면 지역의 청정 이미지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반딧불이 양식 전 기초자료 조사과정에서 확인된 옴천 백사재, 대구 항동, 강진 옥치 등지에서 애반딧불이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강진읍 보은산 등지에서도 운문산반딧불이가 발견되어 친환경농업지역이라는 사실이 이미 입증되었다.
깨끗한 환경의 가시적 척도로 여기는 반딧불이 복원사업은 전북 무주와 경북 영양군이 인공사육에 성공해 브랜드화와 함께 축제로 발전시켜 가고 있는 지역에 대한 벤치마킹을 통해 사육기술을 습득했다.
2009년 6월 시작된 강진군농업기술센터의 반딧불이 양식은 알과 유충, 번데기 과정을 거쳐 지난 7일 성충의 출현으로 인공사육 성공이라는 값진 성과를 보게 되었다.
현재 우리나라의 반딧불이는 애반딧불이, 늦반딧불이, 운문산반딧불이 등 3종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애반딧불이만 인공사육에 이용되고 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이동근 농촌지원담당은 "양식에는 성공했지만 초기단계 수준으로 대량생산체제가 아직 갖추어지지 않은 미미한 상태지만 양식기술정립과 함께 사업을 점차 확대해 청정지역이미지를 앞세운 지역농산물 판매와도 연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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