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오는 24일, 25일에 걸쳐 신현동 솔숲공원과 군자동 산들공원의 개장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녹지면적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주거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녹지와 휴식공간 확충을 위하여 지난 2002년 타당성조사를 시작으로 각종 행정절차 및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2009년 착공하여 드디어 "솔숲", "산들" 두 공원이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이게 된다.
신현동 솔숲공원은 22,841㎡의 규모로 『솔향기 가득한 도심내 숲속』이라는 공원조성 방향을 설정하고 이에 어울리는 시설로 숲속산책로와 숲속 피크닉장을 도입하였고, 시원한 수경관 창출을 위한 바닥분수 및 계류시설, 농구장과 생활체육시설, 잔디마당도 배치하였으며, 어린이 놀이공간 및 광장과 연계된 휴식공간 등을 도입하여 공간의 차별화 및 공원 이용의 다양성을 표현했다.
시 관계자는, 대상지가 개발제한구역이고 이에 따른 제약조건이 많아 적극적인 시설의 도입에 애로가 있었지만 오히려 기존 수림을 활용한 풍성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아늑하고 예쁜 공원으로 조성될 수 있는 장점이 발휘되었다고 강조하며, 지역주민들에게 여가와 건강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친환경적이고 자연적인 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군자동 산들공원은 27,413㎡의 면적에 푸른 숲과 맑은 물이 넘쳐나는 『도심 속 오아시스』라는 공원컨셉을 설정하여 남녀노소 누구나가 언제 어느 때나 찾아와 즐기고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우선 자연지형을 최대한 살린 계류천, 산책로를 조성하여 시원한 물소리와 함께 건강과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하였고, 아이들에게는 숲속놀이터와 물놀이장을 만들어 흥미유발을 통한 재미와 순수한 감성을 자극할 수 있게 하였으며, 어르신들은 나무 그늘아래 있는 피라미드 정자에서 기운을 받고, 가벼운 운동을 통해 심신을 안정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산들 공원은 옛 동네뒷동산에서 산들산들 불어오는 바람길을 그대로 살려 시원한 바람과 '졸졸졸'물소리와 각양각색의 꽃향기 등 오감을 만족하는 공원으로 군자동의 랜드마크는 물론 시흥시의 대표적인 공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날 개장식은 테이프컷팅과 공원탐방이 주 내용이나 무엇보다도 참여한 주민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 보통 일부 참여자에 한해서 이루어졌던 행사를 참여자 전원으로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우리 함께.......'라는 시민참여의식 및 주인의식을 심어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이미 두 공원은 주민설명회 개최와 준공전 공원명칭 공모를 통하여 주민 스스로 의견을 제시하여 공원명이 선정된 만큼 『내가 만든 공원, 내가 참여한 공원』이라는 것만으로 큰 자부심을 심어주어 시민의식을 향상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찾아올 더위와 지친 일상을 공원에서 녹여내고, 내가 참여하여 만든 공원인 만큼 공원을 아끼고, 잘 이용하여 우리 동네 자랑거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주민들의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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