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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석탄 광산 지분 70% 인수한 포스코

석탄자급률 36%로 향상, 초기단계 현지 기업과 공동운영으로 광산개발 노하우 확보

첨부이미지 소리없이 세상을 움직이는 포스코가 5일 앵글로 아메리칸(Anglo American)社의 호주 서튼 포리스트(Sutton Forest)석탄 광산 지분을 5,000만 호주 달러(US$ 4,300만 한화 530억원)에 지분 70%를 인수함에 따라 석탄 자급율 현재 30%에서 36%로 높이게 됐다.

호주 시드니 남방 160km에 위피한 서튼 포리스트 광산은 석탁광산으로 매장량(추정)이 1억1,500만톤(최대 2억9백만톤)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탐사 단계에 있는 이 광산이 정상 가동되는 2016년부터 연간 130만톤의 석탄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된다.

이번 지분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호주 5개 석탄광산에 대해 한전과 호주 코카투(Cockatoo)사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하는 전략을 구사함으로써 한국 대표기업들의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높여 중국, 인도 등의 쟁쟁한 경쟁사를 제치고 지분을 확보하는데 성공 했다.

한편, 포스코는 초기 단계에 있는 광산개발 회사인 코카투사(지분 30%)와 공동 운영함으로써 광산 개발 및 운영 노하우 습득은 물론 광산 개발의 안정성을 높이고 운영 리스크를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도록 했으며 호주, 브라질, 모잠비크, 뉴칼레도니아, 미국, 남아공 칼라하리(Kalahari) 망간 광산 등 국내에서 부족한 소재확보를 위해 해외투자를 적극 추진해 왔다.

기자 - 2010.07.06(화) 오전 07:5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