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시장 이성웅)는 올해부터 2012년까지 3년간 중국 등 해외로부터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일반 산업용 및 원부자래를 전문적으로비축, 유통하는 ‘광양 국제 원부자재 수급지원세터’ 설립 사업을 추진하고 국비 15억, 시비 15억 등 총 30억원을 투입한다.
지난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성웅 광양시장, 최종만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이상조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실무조직 발족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했다.
시는 ‘국제 원부자재 수급 지원센터’ 설립 방안에 대한타당성 조사를 위해 중국의 선양, 베이징 등의 원부자재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사업 설명회를 통해 참여의향서(LOI) 47건을 체결하는 등 성공 가능성을 확이한바 있다.
시가 자체 추진한 타당성 조사결과에 의하면 광양항 배후단지에 원부자재 2차 가공단지가 조성될 경우 1,192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수 있고 연간 156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되며, 1조 486억원의 유통 합리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시는 8월말까지 ‘광양 국제 원부자재 수급지원센터’ 실무조직을 구성하고 이 사업을 전담해 향후 3년간 구체적인 사업 아이템을 개발하여 자립화 한다는 복안이며 사업이 성곡적으로 추진되면 광양항은 우리나라 원부자재 수급 거점항으로 차별화된 운영 전략을 갖고 광양시가 동북아 자유무역도시로 발전해 가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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