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 홈 > 뉴스 > 정치, 경제

전남 농수산물 '8천400만달러' 수출 호조 보여

전년 比 37.6% 증가, 농산물이 3천642만8천 달러, 수산물은 4천724만4천 달러

지난 25일 전남도(도지사 박준영)에 따르면 올 상반기 농수상물 수출액이 8천367만2천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37.6%가 늘어 지속적인 수출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품목별로 보면 농산물이 3천642만8천 달러로 지난해 2천275만7천 달러 보다 60.1% 증가했고 수산물은 4천724만4천 달러로 지난해 3천807만2천 달러로 24.1%로의 증가 추세를 보였다.

첨부이미지 농산물로는 파프리카, 멜론, 난초, 팽이버섯, 닭고기, 오리털 수출이 크게 늘었고 지난해 수출이 부진했던 난초는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해 상반기에 950% 증가한 213만1천달러를 수출했고 팽이버섯도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장으로의 수출이 증가해 348% 증가한 75만7천달러를 수출했다.

수산물은 전복, 톳, 미역, 넙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폭을 보였으며 넙치는 미국, 캐나다, 일본 수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7천871% 증가한 167만4천달러를 수출했고 톳은 지난해 부진했던 일본 수출이 회복되면서 36% 증가한 1천233만3천달러를 수출했다.

전남산 농수산물의 주요 수출국은 일본 5천290만1천달러, 중국 816만6천달러, 대만 749만달러, 미국 648만3천달러, 베트남 203만2천달러, 필리핀 197만3천달러, 홍콩 168만1천달러를 수출해 수출국도 점차 다변화돼가는 양상이다.

이는 전남도가 꾸준히 추진해 온 해외식품박람회 참가 등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과 수출업체 애로사항 해결 등 수출현장 지원 강화가 효과로 나타났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해 큰 성과가 있었던 명예수출에이전트와 해외유통망 바이어를 확대 운영하고 인도, 몽골, 싱가포르 등 신규시장 진성바이어를 국내에 초청, 수출상담회를 추진하는 등 해외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농수산물 수출 확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윤인휴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에 새로운 신규시장 개척을 추진하고 특히 해외 대형유통업체에 고정적인 판매망을 확보해 수출이 꾸준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자 - 2010.07.26(월) 오전 00: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