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을 위한 사업이라면 우선 공익의 불편과 목소리에 귀를 귀울어야 한다.
<여수세계박람회장 조성공사 주변의 이모저모>
<부지 조성공사 현장에는 선별되지 않은 폐기물이 검증없이 매립되고 있다.>
<토사로 부지 조성 공사를 하고 있지만 건설폐기물과 온갖 쓰레기들이 혼입되고 있다. 양심까지도 매립하고 있구려! 과연 건설사의 자존감도 없는가? 70년대 새마을 운동합니까?>
<시공담당자는 품질에 자신 할 수 있는가? 환경 담당자는 폐기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자신할 수 있는가? 폐기물 매립장소인가? 선별할 의지가 없는 진정한 이유는 사소한 것이라는 생각을하는 것이지 묻고 싶다. 발주처가 요구하는 좋은 목적물을 인도하셔야지...>
<각 현장에서 나오는 차량들은 세륜기를 사용하지 않거나 효율적으로 운영하지 않는 까닭에 도로는 심각하게 오염되어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다. 즉 오염된 도로를 살수 차량을 이용하여 세척하고, 그 물은 바다로 고스란히 유입되기 때문이다.검은 기름띠가 형성을 하고 있지만 수거하려는 의지는 없어 보였다. 바닷물은 온갖 것을 다 받아 준다니 마음대로 하세요. 해양엑스포? 바닷물 오염엑스포?>
<여수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비오는 날 비포장 도로를 달리는 기분으로 달리는 것을 아시는지?>
2012 여수세계박람회 부지조성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과연 2012년 행사기간까지 온전하게 모든 것이 완성 될 것인지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바쁜 공정에 여념이 없다.
공익을 위한 사업이며, 행사일정까지 무사히 모든 목적물이 완성되어야 하는 것은 물론, 반드시 성공적으로 행사를 치루는 것이 국가적 내지는 우리 여수시의 염원이지만, 짧은 공사기간 때문에 현장 내에는 온갖 공정의 공사가 뒤엉켜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이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그러나 목적지까지 가는 과정도 중요하다는 것을 시공사들은 인식하여야 한다. 건축물과 부지 조성 현장 주변은 지금 온갖 공정의 공사가 난무하여 주변의 미관적 환경과 직접적으로 감수해야 하는 불편 사항을 여수 시민들도 이해하며 감수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어야 한다.
또한 모든 것이 치외법권 지역인 것처럼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면책특권을 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하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감당하는 불편과 애로 사항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최대한의 방지대책과 노력을 하여야 한다는 것이 인근 주민들의 여론이다.
여수세계박람회장은 행사일까지 반드시 친환경적으로 조성되어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쳐야 하는 것은 국민 모두의 염원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겪어야 하는 불편과 어려움은 당장 피부로 느끼는 현실적인 문제라는 것도 무시하여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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