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통행차량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야간의 무법자는 누구인가?
<우리는 바빠서 작업을 하여야 하고...신호수는 없으니 시민들이 알아서 조심해서 통행해라? 최소한의 안전조치도 없다. >
<덤프트럭은 후진을 하고 있지만 유도하는 신호수도 없다. 주간에 작업을 할 때에도 장비와 덤트럭이 동시 작업하는 현장에는 신호수가 필요하며(협착사고 방지) 반드시 배치하는 것이 안전수칙이 아닌가? 하물며, 야간에 통행차량과 통행인 많은 장소에서 몰상식하게 작업을 하는지...>
<동시에 출발하면? F1경기 출전하시는지.... 앞에는 누구실까?>
<조직? 도로에 그렇게 포옴을 잡고 있으면 차량들이 피해서 가야지 뭐!>
<굉음을 내면서 작업을 하고... 차량들은 밀리고...대단하다.>
여수시 하수관거사업(BTL)공사는 모 시공사에서 한신공영으로 바뀌었다. 아직 현장의 업무와 지역 정서를 잘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서 어려움이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다.
그러나 한신공영이라는 건설회사가 파악할 업무적 적응과 내용의 문제 보다도 시민들의 안전한 통행을 위한 최대한의 안전한 조치가 무엇인지는 지역사회의 정서와 업무 내용과는 분명히 다르다. 즉 그것은 건설사가 숙지하고 있어야 할 가장 기초적이며 기본 사항이다.
공사는 분명히 진행되어야 한다. 그러나 공사를 위한 성급함 보다도 시민들과 근로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가 선행되고 실천되어야 한다.
오로지 공정기간이 바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근로자의 안전과 시민들의 안전을 외면하는 한신공영의 막가파식의 공사 행위로 인하여 주민들의 비판을 사고 있다.
하수관거사업이라는 특성이 마을의 주민과 시민들의 민원을 안고 공사를 한다는 어려움이 있다는 것도 충분히 알고 있다. 그러나 야간에 교차로 부근에서(여수구역전) 신호봉을 든 신호수 한 사람도 배치하지 않고, 덤트트럭, 장비들이 뒤엉켜서 후진, 전진, 회전을(회전반경 내 근접근로자 접근금지 등) 하는가 하면, 일반 차량이 서행이라도 하면 덤프트럭 기사들이 굉음을 울리며 경적을 눌러대는 무법천지의 공사 현장을 우연히 바라본 기자는 놀라웠다.
야간에 덤프트럭에 석분과 골재를 상차하면서 회전식 포크레인 장비는 도로의 1차선과 2차선을 마구잡이식으로 전후좌우로 이동하고, 덤프트럭들은 우왕좌왕, 현장의 근로자와 관리자들은(협력업체)안전모도 착용하지 않았으며, 누구나 야간에 식별할 수 있는 신호봉과 야간작업 중이라는 시선유도 표시판도 보이지 않는 야간 작업 현장은 말 그대로 막가파였다.
카메라로 취재를 하는 기자에게 주민 이 모씨(여/상인)는 "엑스포현장 때문에도 죽을 지경인데...어두운 밤에 저렇게 무법천지로 공사차량을 움직이니 ...썩을 놈들!"이라며 혀를 찼다.
한신공영의 안전관리자와 공사책임자는 야간에 무법천지로 공사를 진행하는 현장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것도 문제이다.
현장으로 달려 나온 관리자는 기자에게 "이제 업무를 인수 받아 현황 파악이 잘 되지 않아서 정신이 없다"라고 답변을 하였다.
"정신이 없다"라는 사람들이 하수관거공사를 하면서 품질, 시공, 안전, 환경에 최선을 다 할 수 있을까? 라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의문이 생긴다. 자칫 앞으로 문제가 발생하면 기존의 시공사였던 건설사 핑계는 되지 않을까?
책임있는 공사를 무사히 마치기를 시민들은 원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여야 한다.
시민들의 안전과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통행차량과 통행인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시공사는 최대한 노력하고 조치하는 자세가 결국 한신공영이라는 기업의 이미지와 가치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즉, 시공사는 도심지역에서 공사를 하는 특성을 고려하고, 불가피한 야간 작업시에는 시민의 안전을 최대한 고려하여야 한다는 목소리에 귀를 열어 놓아야 한다. 또한 한신공영이라는 회사의 이미지가 시민들의 눈으로 몸으로 체험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여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공사를 진행하는 것이 기업에 대한 최대한의 홍보 효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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