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 홈 > 뉴스 > 생활, 문화

양복정장에 구두가 아닌 짚신을 신었다. 누가? 안동하회마을이다.

"UNESCO 세계유산에 등재한 안동하회마을의 관리부재는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요상한 건축양식이며, 고전과 현대가 어우러진 또 하나의 예술품인가? 관리소에서는 정녕 이 사실을 몰랐을까? 이렇게 진행 되도록 방치하거나 방관하였을까? 초가지붕과 옛토담 옛나무 마루에 현대식 샷시유리 문이라니...양복입은 신사가 짚신을 신은 모습!>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옛전통과 문화의 상징이라더니...! 마당은 온통 시멘트로 포장을 하고... >

첨부이미지

<정겹다. 옛것이 살아 있는 아름다운 모습이다.>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허물어지고, 검은 천막으로 창고를 만들고...관광객들에게 받아 내는 주차비, 입장료, 관람료 등을 어디에 사용하시나?>

첨부이미지

<하회마을의 첫 입구에 안동하회탈 모습이나 상징적인 조형물이 아니라 교회의 표지판이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어느 관광객이 "그 시대에도 교회가 있었나봐!!!"라는 말의 의미가 무엇일까?>



 

 

 [안동하회마을은 풍산류씨가 600여 년간 대대로 살아온 한국의 대표적인 동성마을이며, 와가와 초가가 오랜 역사속에서도 잘 보존된 곳이라는 것이 보존가치가 있고, 우리나라의 전통생활문화와 고건축양식을 보여주는 문화유산인만큼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국가의 문화유산이며, 세계유산으로 그 가치가 크다 할 것이다.

 

그러나 일부 초가의 현대식 알류미늄샷시와 유리로 임의개조하거나 초가 주변에 검은 천막의 하우스 같은 모습은 하회마을의 가치와 보존의 의미를 의심케한다.

 

전통생활문화와 고건축양식의 의미를 후손들에게 물려주고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움의 미를 인식시키기 위해서는 유지와 보수에 담장의 돌멩이 한 개라도 함부로 버리거나 임의로 사용해서는 안될 것이다.

 

더욱이 생활의 습관이 현대화 되어 일부 거주 주민들의 의식도 편리주의로 가려는 성향이 있고, 결국 초가와 와가의 부분적 개조로 우스꽝스러운 형태로 전락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안동시와 관리소에서는 이를 파악하고 거주 주민 가옥에 대한 지원 대책과 옛가옥으로서의 모습으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보다 더 적극적으로 노력을 하여야 할 것이다.

 

하회마을의 모든 것은 어느 개인의 것이 아니라 한국의 문화유산이며, 세계유산이라는 것을 안동시는 모르는 것일까? 상업적인 성향을 버리고,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배려와 친절도 안동문화의 정신이며, 무형의 유산일 것이다.  

 

강성우 기자 - 2012.01.17(화) 오후 09:57:12

의견을 등록 할 수 없습니다.

네티즌 의견
  내용 닉네임 날짜  
-표시할 내용이 없습니다.-

1

지금 내용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전 다음

지금 내용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전 다음
우편 검색
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