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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교통행정 주차계의 어설픈 변명

관광버스 기사 홍보맨들은 찬밥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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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박람회 기간 동안 교통대란과 주차의 문제 때문에 조직위와 여수시에서는 엄청난 예산을 사용하여 환승주차장과 관광버스주차장 및 승용자주차장을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원할 한 소통을 위해서 중요구간마다 교통을 통제하고 있으며, 시민들은 자발적인 참여로 자가용안타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또한 불법주정차에 대한 단속도 강력하게 병행되고 있으며, 버스전용차로까지 운영하고 있다. 박람회의 방문객들의 숫자가 저조한 탓도 있겠으나 아직 교통대란은 커녕 시내는 한산할 정도이며, 결국 자가용통제를 하던 구역도 시내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일부 구간은 통제를 해제 했다.

 

그러나 일부지역과 구간도로에서는 편도차선을 장악한 관광버스의 불법주정차로 시민들은 불편을 겪고 있으며, 대형차량의 주차 때문에 사고의 위험성까지 안고 있다. 시 관계자는"4개 팀으로 나누어 수시로 단속과 지도를 하고 있다." 이어서 "주차장에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만 차가 되거나 손님들을 빨리 모시고 가려고 기다리는 정체현상이다." 이어서 "철저하게 지도 단속을 하겠다."라고 했지만 그 어느 곳의 주차장도 아직 만 차가 되어 주차가 불가능한 일과 정체현상이 없었지만 어설픈 답변을 했다.

 

주민 송 모 씨는" 평소에 차량이 많이 없는 구간이라 다행이지만 대형차량이 주차를 하고 있어 운전자의 시야도 방해를 받고, 관광버스 차량사이에서 갑자기 사람이 나올 때에는 아찔하다. 전용주차장을 눈앞에 두고 무엇 때문에 도로에 주차를 하는지 이해 할 수 없다."라고 했다.

 

관광버스는 도로의 안전과 원할 한 교통을 위해서는 당연히 전용주차장으로 들어가야 한다. 환승주차장과 전용주차장은 그 목적 때문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조성된 것이다.

 

한편, 주차장을 회피하려는 관광버스 기사들의 속마음은 무엇일까? 익산과, 경북에서 온 관광버스 기사 손 모씨(54세)는"주차장에서 몇 시간동안 기다리면 먼지 때문에 기관지가 아플 정도이다. 또한 피로를 풀기 위해 잠을 청하지만 차의 문을 열어 놓을 수 없을 정도로 먼지가 나서 들어가기 싫다." 또 다른 기사 분은" 충분한 휴식공간이 없다. 수백 대의 기사들이 장거리 운행을 하면서 피로는 대단하지만 마땅히 쉴 만한 공간이 없어서 차라리 주변 도로에 주차하여 잠이라도 자려고 한다." 전주에서 온 기사 분은"다른 차들은 주차장을 피하여 부두와 유람선 선착장에 주차한다. 그것도 늦으면 자리가 없다."며 볼멘소리를 했다.

 

진모지구주차장을 확인해 보았다. 기사들이 쉴 공간은 겨우 하늘을 가리는 천만으로 만들어진 공간뿐이었으며, 넓은 주차장은 골재로 마감되어 있어 차량이 다닐 때 마다 먼지가 나고 있었다.

주차장을 관리하는 요원은"이렇게 넓은 곳에 물을 뿌리려면 대형차량의 살수차가 필요하지만 1톤 차량에 작은 물통을 이용하는 형편이라 입구에만 물을 뿌린다. 또한 기사 분들이 많이 오시면 쉴 곳이 마땅치 않는 것 같다."라며 공감하고 있었다.

 

여수시민 주 모씨는 "전국에서 오는 관광회사의 기사 분들이 여수와 박람회에 대한 이미지를 직접 전달하는 홍보맨이다. 저렇게 길거리에 차를 주차하고 도시락을 먹고 있으니 안타깝다. 결국 저들이 겪는 불편사항은 여과 없이 주변으로 전달 될 것이며, 결국 그것은 여수시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 하루 종일 기다려야 하는 기사 분들에게 최소한의 휴식공간과 편의시설은 갖추는 것이 좋지 않았겠느냐,"라며 안타까워했다.]

 

강성우 기자 - 2012.06.22(금) 오전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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