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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폭염속에서도 프로야구의 열기는 식을줄 모른다."
[우리나라의 프로야구는 1982년 3월 27일 첫 경기 이후 30주년을 맞은 작년에 창설 후 처음으로 600만 관중 시대를 이루었고 올해는 800만 관중을 넘길 가능성이 90% 이상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프로야구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이유중에는 메이저리거들의 복귀와 예년에 볼수 없었던 치열한 팀간 순위 경쟁이 관중몰이에 단단히 한몫 하고 있다.
예년 이맘때 쯤이면 프로야구의 가을잔치에 진출하는 팀들이 거의 가려지는데 올해는 1위에서 6위까지 어떤 팀이라도 연승이나 연패를 한다면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우 될 수도 있기에 관중들의 응원 열기도 그 만큼이나 뜨겁다.
8월3일 기아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 간의 주말 3연전이 열린 잠실 야구장은 평일 인데도 불구하고 입장권이 매진되어 암표상 까지 떳다.
야구장을 찾은 박모(49세)씨는 "예년보다 순위경쟁이 치열해 다른때보다 야구장을 자주 찾게 된다. 가족이나 지인들하고 야구장에서 힘껏 소리치며 응원 하다 보면 더위도 잊게 된다."며 광팬임을 자랑 했다.
앞으로 제10구단 창설까지 이뤄진다면 1,000만 관중 시대도 멀지 않은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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