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와 포스코광양제철소·광양상공회의소는 11월 20일 광양커뮤니티센터에서 이성웅광양시장, 백승관포스코광양제철소장, 김효수광양상공회의소회장을 비롯해 시민사회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 동반성장 혁신허브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조성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민·관·기업이 협력으로 추진한 「동반성장 혁신허브사업」의 추진성과 발표와 향후 계획, 경제특강 등 지역발전을 위해 전시민이 혁신·협력·소통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혁신허브활동은 광양시 소재 중소기업 20개사를 대상으로 1년 동안 참여기업에 전문컨설턴트가 혁신, 안전, 노무, 재무, 기술 등 경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여 참여기업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과정이다.
이러한 과정은 공정·물류개선과 작업품질 향상 및 설비효율 향상을 집중 추진한 결과 참여기업 평균 30%이상의 생산성 향상, 20%이상 원가절감 등 놀라운 경영성과와 임직원들의 긍정적 마인드 변화, 공동체 의식 강화, 자긍심 고취로 이어져 즐거운 직장을 만드는데 톡톡히 역할을 했다.
한편, 시가 운영하는 태인폐수처리장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시범으로 추진한 결과 10%이상 원가절감과 업무능률 향상을 가져와 모든 시설 운영부서에 확산하고 나아가 기업과 행정은 물론 민간운영시설과 가정으로도 확산해 갈 계획이다.
특히 이날 동반성장위원회 이상경 정책기획본부장의 「지역사회와 기업이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광양의 혁신허브사업은 지역사회와 대·중소기업 간에 새로운 동반성장 문화로 정착한 모범적인 사례라는 평가와 함께 기업도 단순 이익 재분배를 위한 사회적 책임뿐만 아니라 상호협력 파트너로서 지역사회 현안문제에도 적극적으로 기여 하여야 하며, 경제·사회적 협력을 통해 함께 발전해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또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과 경쟁력 강화는 지역사회와 포스코광양제철소의 경쟁력 향상으로 연결되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해 범시민적 이해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시 관계자는 “활발하게 추진돼 왔던 혁신허브활동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을 넘어 지역사회와 기업 간에 새로운 동반성장 문화로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광양시와 포스코광양제철소, 상공회의소는 지역발전과 혁신허브중심도시를 만들기 위해 상호 긴밀하고 유기적인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지역현안문제 해결과 성공적인 혁신허브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산시키고, 이러한 노력은 신규산업 투자와 산업단지 활성화,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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