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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 하동소방서는 폐기물 불법처리 방패막?

"아름다운 자연, 행복한 하동"이라는 환경정책은 작은 것 부터 실천해야...

"하동소방서의 전면 모습 뒤에는 무엇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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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작량면 공설운동장로의 하동소방서이다. 뒤로 돌아 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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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의 건물이 앞을 방패 하듯이 깔끔한 모습으로 보이지만 바로 뒤의 모습은...덤프트럭에서 교환한 온갖 필터와 폐유는 그냥 태워 버리고... 불을 살리기 위한 폐유인지. 그냥 태워 버리려고 한 것인지... 비가 내려 넘친다면 어디로 흘러갈 것인가? 하동소방서 뒤에서 지속적으로 자행된 환경위반 행위는 누가 단속할 것인지...하동군의 효율적인 폐기물관리와 깨끗한 생활환경, 한발 앞서는 예방적 환경관리 구호는 폐기물과 함께 소각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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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각장과 야산은 불과 30미터 정도이다. 불씨라도 날아가는 날이면 산불은 불을 보듯 뻔하지만 현장을 방패하듯이 서 있는 소방서는 이를 묵인하고 있었다.>

경남 하동군 공설운동장로(적량면)에 하동소방서가 자리하고 있으며, 하동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아름다운 문화가 공존하며 숨쉬는 곳이다.

하동군은 "아름다운 자연, 행복한 하동"이라는 환경정책 아래 지속가능한 환경군정 구현, 한 발 앞서는 예방적 환경관리, 효율적인 폐기물관리로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 등을 비전으로 내 세우며 지금까지 상당한 노력을 해 왔다.

그것은 녹색환경과의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현장관리의 모습이 그 반증이지만 아직 지도와 계도라는 너그러움 앞에 일부 군민들과 개인 사업주들의 몰염치한 행위가 그 이미지를 실추 시키고 있으며, 군의 환경정책에 정면으로 위배되고 있어 지속적이며 강력한 지도와 단속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소방서의 공무원들은 화재가 발생하기 전에 예방을 우선으로 하여야 하는 것이 의무일 것이다.

그러나 하동소방서의 건물 뒤의 모습은 폐기물 최종처리장을 방불케하고 있어도 이에 대해 지도가 소홀하여 지속적으로 불법적인 소각이 이루어지고 하천으로 유입되는 도랑을 오염시켜 왔지만 이를 방관하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

불법적으로 소각하는 행위자도 문제이지만 소방서 뒤에서 지속적으로 소각이 이루어졌고, 특히 소각장과 야산은 불과 30미터 반경이었으며, 자칫 바람에 불씨라도 날아가서 산불이 발생했다면 이는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연출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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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전주는 흉물스럽게 보관되고 있었지만 적법한 행정절차를 거친 것인지 조차도 의심스럽다. 폐기물처리사업장 외의 장소에서의 폐기물 보관시설 기준/ 전주의 철거현장과 그 폐전주 재활용시설이 있는 사업장의 거리가 50킬로미터 이상일 때 허용되며, 폐전주 보관 허용량은 50톤 미만이어야 한다.(12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보관하는 경우에는 100톤 미만일 것) 이에 대해 하동군은 철저한 지도와 단속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장은 건설장비의 차고지로 사용되고 있었으며, 현장과 주변은 폐기물처리장 같았고, 보관장소인지, 소각처리장인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또한 소각재는 회수하지 않고 흐르는 배수로에 밀어 넣어 수질까지 오염시키고 있어도 하동소방서 직원들은 방관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소방서 관계자는"인지상정으로 매몰차게 하지 못해 이러한 일이 발생한 것 같다. 특히 뒤에서 이렇게 소각하리라곤 상상 못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도 하겠으며 지나치면(?) 환경과에 연락해서 단속토록 하겠다."라며 의지를 밝혔지만 현장의 상태는 심각했으며, 인지상정이라는 따스한 말이 환경을 파괴하는 행위에 한 몫을 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것일까?

강성우 기자 - 2013.02.02(토) 오후 08:5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