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택배배송 직원들과 단기채용된 직원들이 관내에 배송할 택배들을 분리하고 있다.)
(택배를 배송할 오토바이들이 줄지어 서있는 가운데...)
(넘치는 택배 물량을 처리하지 못하여 개별화물까지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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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택배 물량이 폭주한 가운데 폭설까지 내려 택배 배송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시 강남구 대치4동 포스코센터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동아우편 취급국은 정식 우체국이 아니라, 우체국에서 우편업무 일부를 위탁받아 운영하는 취급국 으로서, 평소에는 우편물량이 많지 않았으나 지난주부터 설 명절을 앞두고 택배가 폭주하여, 직원들은 밤 늦도록 배송업무와 더불어 관련업무에 퇴근시간을 반납한지 오래 되었다고 한다.
택배 물량이 넘쳐나다 보니 기존의 인력과 차량으로는 도저히 넘치는 물량을 소화하지 못하여 차량은 개별화물을 동원하고, 인원은 단기채용(아르바이트)근로자를 동원하여 업무를 소화하고 있었다.
밀려드는 택배가 너무 많아 도로와 인도까지 점유하고 있는 실정 이었으며, 현장에서 만난 배달원 장모(44세)씨는 "요즘은 잠잘 시간도 없다. 알바생들은 정규 시간만 채우면 가버리고 나머지 물량은 어떻게든 정규직들이 모두 처리 해야한다." 면서 "어제 눈이 많이 내려 고생 했는데 오늘밤부터 또 많은 양의 눈이 내린다고 하니 걱정이 앞선다.기자의 인터뷰에 응할 시간도 없다. 미안하다."고 말 하면서 택배물 방향으로 몸을 바쁘게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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