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내 한복판 주택가 등지에서 양귀비를 재배하던 주민들이 해경의 단속에 적발됐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양귀비 개화기를 맞이하여 양귀비 재배사범 일제 단속을 실시하여 주택가 등지에서 양귀비를 재배해온 김모씨(64)등 4명을 마약류관리에 관 한법률위반 혐의로 입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김모씨(64)는 지난 14일 전남 여수시에 위치한 모중학교 앞 주택가 옥상에서 평소 분재 및 선인장 등을 키워 판매를 한 경험을 토대로 화분 수십여개를 이용하여 일정 크기 이상 자란 양귀비는 분갈이를 하는 등 고의적으로 재배를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여수해경은 7월 말까지인 이번 단속기간에 학교앞 주택가에서 재배를 한 김모씨 등 4명을 입건 , 양귀비 300여주를 압수하였으며, 재배경위 등을 조사 사법처리를 할 예정이다 .
여수해경 관계자는 “평소 시골 및 섬 등지에서 발견되던 양귀비 재배지가 이번 단속활동에서와 같이 주택가 및 심지어 학교 앞까지 파고들어 은밀히 재배되었다” 며 “단속에 어려움이 있으나 가용 인력을 총동원하여 지속적인 단속 활동으로 근본적인 뿌리를 뽑아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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