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시민공원과 공원 관리 건물들이 불어난 강물에 잠겨있다.)
(멀리보이는 잠수교도 물에 잠겼고...)
(주차관리 부스와 매점, 이동식 화장실등 이동이 가능한 것들은 올림픽대로변으로 피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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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중북부 지방에 강한 장마비가 내리면서 한강 둔치 시민공원과 잠수교도 불어난 강물에 잠겼다.
이번 장마비가 유독 중부지방에만 집중해서 비를 뿌리는 이유는 북태평양에서 발달한 고기압이 남쪽에 버티고 있어서 장마전선이 남하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중국에 상륙한 7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많은 수증기가 한반도로 유입 되었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장마 기간동안 중부지방과 반대로 남부지방은 폭염에 열대야 까지 겹쳐 반쪽 장마라는 말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14일 오후 7시경 서울 잠수교 수위는 차량 통행 제한 수위인 6.2m를 한참 넘겨 7.4m에 이르고 있으며, 앞으로 몇일간 15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것으로 예보 된데다, 한강 수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팔당댐이 초당 8천톤의 물을 하류로 흘려 보내고 있어서 당분간 시민공원은 물속에 잠겨 있을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앞으로 수일간 중부지방에 수십에서 수백 미리의 비가 더 내릴것으로 예보하고 폭우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데 만전을 기해 줄것을 당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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