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14
명은 지난
2013
년
6
월
21
일 문화재청이 발표한
‘
근대 의생활 유물 문화재 등록 예고
’
와 관련하여 친일반민족 행위자의 문화재 등록 반대의견서를 문화재청에 제출했다
.
문화재청이 발표한 ‘ 근대 의생활 유물 문화재 등록 예고 ’ 는 대통령소속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에서 ‘ 친일반민족행위자 ’ 로 규정한 백선엽, 민철훈 , 윤웅렬의 물품 76 점을 문화재로 등록하겠다는 것이다 .
하지만 일제강점기 민족을 배반하고 명백한 친일행위를 했던 사람들의 물품을 그들의 이름을 넣어 문화재로 등록하는 것은 ‘ 문화유산헌장 ’ 의 기본 정신을 훼손하는 일이고 국민의 정서에 반하는 행위라고 정치권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반대 여론이 커지고 있다 .
김광진 의원은 “ 민족을 배신하고 자신의 영달을 위해서 평생을 살았던 사람들이 국가가 인정하는 영웅이 되고 문화재가 되는 것은 엄혹한 일제강점기에 조국과 민족의 독립을 위해서 목숨을 바치신 애국지사와 자손들에게 더 큰 슬픔을 주는 것 .” 이며 , “ 후손들에게 다시 나라에 위기가 찾아왔을 때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라고 말 할 수 없는 부끄러운 대한민국의 역사 ” 라며 백선엽등 친일반민족행위자들의 물품에 대한 문화재 등록 반대의견을 분명히 했다 .
친일반민족행위자 물품에 대한 문화재청의 문화재 등록 반대의견서에는 김광진 , 김기준 , 김재연 , 박지원 , 부좌현 , 배재정 , 윤관석 , 이원욱 , 이학영 , 정성호 , 최민희 , 한명숙 , 한정애 , 홍의락 의원 ( 가나다순 ) 등 총 14 명의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참여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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