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남시 망월동 일대의 국내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활어 유통단지에 지금 무슨일이?-
<아주 정상적으로 보이는 상가 일대의 전경이다. 그러나 주변에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으며 국민들은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받고 있을까?>
-상가일대 주변에서 온갖 공사가 콘크리트분진 비산대책을 무시하고 진행 중-
(철거, 신축, 온갖 공사가 진행 중이며, 특히 하수오니의 악취가 진동하는 복개천 철거공사 현장 바로 옆에서도 먹거리가 유통되고...)
(유해성분의 검증없는 온갖 분진이 주변 대기를 오염시키고 있어도 수족관의 상부 덮게를 열어 놓은 채, 영업을 하다보니 수족관의 물은 철거 공사중 발생하는 분진 등에 오염될 개연성을 전혀 배재할 수없다)
(곳곳의 웅덩이와 도로에 고여있는 물이 썩어서 심한 악취를 풍기고 있다. 예상하지 못하는 전염성에 노출된다면 이는 참으로 심각한 일이다. 더욱이 이곳의 활어는 서울 등 여러곳에 유통된다고 하니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 건강을 유통업자에게 맡긴다는 것은 참으로 위험한 일이다. 관계기관 공무원들은 사후약방문격으로 뒷북만 칠 것이 아니라 예방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의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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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남시 망월동에는 순수 활어 유통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 한다는 활어 유통단지가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현재 이곳은 하남,미사 보금자리주택 조성부지에 편입 되면서 국토부와 하남시, LH공사와 유통센터조합 간에 이주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으며, 그렇다 보니 회센터 주변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아서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실제로 둘러본 활어 유통센터 주변은 인근 철거 현장, 신축현장 등지에서 날아온 비산먼지(시멘트분진)와 철거 잔재물, 불법 투기되어 방치된 폐기물들로 포위된 느낌이었다.
이러한 열악한 환경속에서 국내 최대 규모로 활어가 유통되고 있으며, 실제로 서울,경기 지역의 횟집에서는 대부분 이곳에서 활어를 구입해 가고 있다.
현제 서울 역삼동에서 횟집을 운영한다는 임모(52세)씨는 "4년째 이곳에서 활어를 구입해서 횟집을 운영하고 있는데 요즘은 이곳에서 활어를 구입하는게 왠지 모르게 손님들에게 미안하다." 라고 말 하면서 이곳 활어의 품질에 불신이 있음을 암시 하였다.
인근에서 만난 시민 박모(44세)씨는 "가뜩이나 일본 원전 사태로 수산물에 눈길이 가지 않는데 활어 유통쎈터가 이렇게 지저분하게 운영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 회는 절대 먹지 못할것 같다." 면서 "수족관에 원산지도 제대로 표시되지 않았으니 국내산인지 일본산인지 어떻게 알겠는가? 아무리 철거 예정지역 이라지만 해도 너무한다. 행정기관의 공무원들은 뭘 하는지..."라면서 혀를 찼다.
이에 대해 하남시 보건소 측에서는 "활어 유통은 자유업으로 등록하여 유통만 하기 때문에 식품위생법으로 단속할 근거가 없어서 답답하다."라고 말 하였으나, "이곳은 단순한 활어 유통단지가 아니라 일부 가게에서는 회도 떠주고, 심지어는 식당영업까지 하고있다." 라는 기자의 말에 "그건 몰랐다. 그런게 있다면 적극적으로 점검하고 지도단속 하겠다."라고 뒷북치는 답변만 하였다.
또한 "활어에 대하여 식품 위생법을 적용 할수는 없지만 수족관의 수질과 원산지 표시 의무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 하였지만 지금까지 무방비 상태로 방관하고 있었다는 것은 무엇인가 봐주기라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
서울 수도권 대부분의 횟집과 심지어 가락시장이나 노량진 수장시장까지도 이곳을 통하여 활어가 공급 된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규모가 큰 활어 유통센터의 관리가 이토록 허술 하다면 참으로 심각한 일이다. 특히 당장 나타나지 않은 잠재성이 강한 오염된 균은 역추적하여도 어려운 일이다.
수족관에서 숨만 쉬고 있는 활어가 어떤 위해물질에 오염되어 있는지 알수도 없고, 행정당국에서 조차도 관리할 근거가 없다면 국민들은 누구를 믿고 먹을 수 있을까?
따라서 관계기관의 공무원은 원론적인 타령이나 자신들의 안일한 지도단속의 면피적인 발언보다는 보다 적극적으로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대책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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