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여수 앞바다를 우울하게 만든 처참한 송유관...-
<사고지점으로부터 5km미터 이상 청정 여수 앞바다를 오염시킨 현장으로...>
<맑은 환경, 푸른 삶터? 죽음의 바다로 만든 gs칼텍스...>
<방제작업에 동원된 해경과 주민들의 망연자실한 모습...>
<신덕해수욕장의 고운모래 사장까지 덮친 원유...>
<어제까지도 자연산 굴과 해삼을 채취했는데...죽음의 신덕해수욕장>
<수거된 엄청난 흡착포(지정폐기물)가 반출되었지만 현장에 방치되어 있는 기름범벅이의 흡착포는 날씨에 따라 바다로로 유입될 가능성있다.>
<해경과 관계당국, GS칼텍스측에서 주민들의 안전을 무시하고 진행하는 방제작업에 분노하는 주민들의 모습에서 암울함이 보여지고 있다.>
지난 (31일) 오전 여수시 낙포각 원유2부두에서 유조선 W호(164,169톤, 유 조선, 싱가포르국적) 가 잔교를 접촉하여 잔교에 설치된 송유관에서 기름이 바다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선박은 31일 10시 05분경 여수시 낙포각 원유2부두 접 안 중 잔교를 접촉하면서 육상에 있던 원유, 나프타, 원유보조관 등 송유관 3개가 파손되어 원유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해경과 GS칼텍스 측에서는 원유 유출량을 추정하지 못하고 있으며, 만약 3개의 송유관이 사고지점에서 송유관을 차단할 수 있는 밸브까지의 거리가 약 100여미터로서 당시 기름이 가득 차 있었다면 약 13만리터가 유출 되었을 가능성을 예상 할 수 있는 것이 중론이다.
현재 기름띠는 사고지점으로부터 직선거리로 약 5~6km까지 퍼진 상태로서 가장 큰 피해지역은 신덕마을포구이며, 해경과 군부대,마을주민들, 방제정을 투입 해 방제작업을 하고 있지만 마을 주민들은 두통과 구토 및 방제작업에 대한 안전조치를 하지 않고 강행하는 해경과 gs칼텍스측에 강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특히 신덕마을청년회장은"원유성분에 따라 인체에 미치는 유해성분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와 그에 따른 안전조치가 선행되어야 하는 것 아니냐, 또한 해상작업에 대한 충분한 안전교육과 함께 작업이 병행되어야 함에도 해경측과 지에스칼텍스측에서는 기름유출량과 사고범위 축소를 위해 주민들의 안전에 대해서는 무시하고 강행하고 있다."며 분노했다.
이어서 또 다른 주민은"기름유출은 더 이상 없다고 했지만 지금도 기름은 유출되고 있으며, 80% 정도 해상방제작업을 끝냈다고 주장하는 것은 터무니 없는 말이다. 언론에서도 정확한 보도를 해 주면 좋을 것 같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해경방제과 관계자는"기름유출량은 정확하게 알 수 없으며 조사중이다."라고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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