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9일 영국에서 출항하여 2014. 1. 31일 09:35분경 여수시 낙포동 GS칼텍스 원유2부두에 접안중이던 싱가포르 국적 원유운반선 WU TI SAN(164,169톤, 원유적재량 278,584)호 선수부분이 부두 및 송유관 잔교와 충돌하여 송유관이 파손 원유가 해상에 유출되었다.
승선 인원은 25명(선장등 한국인 3명, 외국인 22명,) 도선사 2명으로서 이번 사고는 여수항 도선사지회 소속 도선사 2명이 조선하여 원유부두로 접안을 시도하던 중, 안전한 속도를 유지하지 않고 약 7노트의 속력으로 무리하게 접안을 시도하던 중 충돌한 것을 나타났다.
사고 후 음주측정을 하였으나 음주상태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번 충돌로 인하여 원유부두 시설인 이송관 등 3개의 이송관이 파손되어 원유.나프타, 유성혼합물 등이 해상에 유출되었으며, 유출량은 파공시설에 대한 조사결과 약 164,000리터(820드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해경은 수사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사고선박 관계자 및 도선사, GS칼텍스 등 관련 책임자과실에 대하여 철저한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방제작업의 진행은 약 1~2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예상되는 피해상황은 사고해역으로부터 5해리권내 여수시, 남해군, 양식장에 대한 유류피해가 예상된다고 해경은 밝혔으나 피해규모와 확산범위는 그 이상일 수 있다.
한편 해경의 초기대응과 사고수습 메뉴얼의 지침을 원칙대로 진행했는지의 여부에 대해 비판이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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