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출항 선박 안전관리 및 중요 임해시설 안전 확보 중점 -
전남 여수해양경찰서 김상배(57) 서장이 대형 원유선과 화학물질운반선 등의 입출항이 잦은 여수·광양항 일원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했다.
김 서장은 29일 오후 해양경찰 전용부두에서 경비정을 타고 직접 바다로 나가 여수·광양항 ‘교통안전특정해역’일원 해상을 둘러보고, 대형 유조선과 컨테이너선, 화학물질운반선 등 위험물운반선이 하루 150여 척씩 입출항하는 현황을 직접 확인했다.
또 외항 화물선이 부두에 접안하기 전에 일정 기간 머무르는 항계 밖 정박지(碇泊地)부터 도선사 승선 구역, 선박의 통항 구간을 따라 이동하며 각종 위험요소 등을 점검했다.
김 서장은 이와 함께 여수 만성리해수욕장과 모사금해수욕장 등 항만 주변 해수욕장 안전관리 실태를 해상에서 점검하고, 임해 산업시설 입주 지역을 중심으로 항만 방호를 위한 작전요소까지 직접 확인했다.
김 서장은 또 항만 경비정 승조원들을 격려하고 “해상교통관제센터(VTS)와 협조해 통항 선박에 대한 정보 제공과 안전한 항행 지원은 물론 해양사고 발생시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해 근무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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