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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국회의원 : 호남정치 복원, 어떻게 할 것인가?

-국민희망시대는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당직자 출신으로 구성된 모임으로서 국민과 함께하는 중도개혁 정치를 지향하고 있다.

-2014년 11월 21(금) 오후2시에 전주 노블레스 컨벤션에서 국민희망시대 회원과 새정치민주연합 당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으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는 60년 전통의 새정치민주연합을 다시 국민과 함께하는 중도개혁정치 실현과 수권정당으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박주선 국회의원과 정진우 국민희망시대 회장의 강연회를 개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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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박주선 국회의원 : 호남정치 복원, 어떻게 할 것인가?

-호남정치복원은 지역주의나 지역패권주의가 아니다 민생, 민주, 인권, 평화 라는 고유의 가치를 실현화 하고, 낙후된 호남의 발전을 이뤄 지역균형발전을 실현시키는 것이야말로 호남정치의 복원이다.

-현 정권 들어 인사와 정책에서의 소외와 배제는 도를 넘었다.

국가의전서열 15위 안에 호남인이 없으며, 국정원장, 감사원장, 국세청장, 경찰청장 등 권력기관장에도 호남인이 없고, 내각 17개 부처 장관 중 노동부장관 한사람을 제외하고는 호남인이 없다. 경제, 금융권에서도 호남인들을 찾기 어렵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호남인들의 피와 눈물과 땀으로 일구어낸 정당이다 그런 새정치민주연합이 새누리당의 절반도 안 되는 지지율로 몰락하고 있다 호남 인사들은 고갈되고, 정치력은 붕괴했으며 지금 우리 호남은 호남인 스스로도 숫자적으로 열세 되어서 당선되기 힘들다는 패배주의에 사로잡혀 자포자기 하고 있는 현실이다.

-새정치민주연합 내에서는 전국정당화라는 미명하에 호남이 전면에 서고 지도부를 구성하면 전국정당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천박한 지역주의가 생산되었다.

-전 노무현대통령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는 노무현 전 대통령에 업혀 호가호위하면서 자신들만 살겠다고 하는 친문세력이 문제이다 이미 친문세력은 새정치민주연합 집권에는 관심이 없고 문재인 의원의 당권 잡는데만 관심이 있어 보인다. 친문 계파 몇 사람이 국회의원이 더 되느냐 이런 것에만 관심이 있는 세력에게 집권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바로 책임져야 할 사람이 실패에 대한 확실한 책임을 지지 않고 자기들만이 살겠다고, 자신들만이 당권을 잡아야 한다는 후안무치한 생각 때문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을 위기에서 구하겠다고 비대위를 출범시켰다. 그러나, 비대위 면면을 보라 새정치민주연합의 위기에 책임이 있는 사람, 자기들만이 살겠다고 아우성치는 계파의 대표들이다 이것이 말이 되는가? 비상대책 위가 아니라 계파대책위, 이른 바 쌍문동 비대위, 이문동 비대위이다 이들에게 국민들이 더 이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버린 지 오래이다.

-호남정치를 복원해야 한다.

호남정치를 복원하는 방법은? 먼저, 새정치민주연합을 바르게 세워서 읍소하고 호소하는 것, 국민의 재신임을 받게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첫째,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질 사람들이 책임을 지면서 반성, 자숙하고 회개하는 모습 보여야한다

둘째, 핵심지지기반인 호남의 마음을 다지고 집권가능성을 확신할 수 있는 지도자가 지도부에 들어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현재 비대위에서 당권을 주무르고 있는 사람들이 나서서는 새정치민주연합은 희망이 없다

셋째, 이제 계속 왼쪽으로만 가는 진보정당 종북정당의 이미지를 벗고 건전한 진보와 합리적 보수가 융합되는 중도개혁정당이 되어야 한다. 중도개혁정당으로 거듭나야한다

넷째, 원칙과 기본이 서는 정당을 만들어야한다 공천을 할 때마다 지역마다 사람마다 전부 룰이 다른 이런 정당이 무슨 정당인가. 이것은 어떻게 해야 친노를 더 많이 당선시키느냐 하는 꼼수 공천에 불과하다

다섯째, 당원중심의 당원으로 거듭나야 한다. 240만 당원 40만 권리당원 의사는 아랑곳하지 않고 지도부 몇 사람이 당무를 운영하는 정당. 이래가지고는 집권할 수 없다

여섯째, 투쟁하는 정당의 이미지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기지도 못하면서 강경투쟁만 고집해서는 안 된다. 이제 대안을 제시하고 생산적인 역할을 하는 정당으로 모습을 바꿔야 한다. 이런 방향으로 고쳐지지 않고는 집권이 불가능하다

-새정치민주연합이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한다면 우리 피땀으로 만들어진 정당이지만, 호남정치 복원의 효과적인 수단으로 활용하기 어려울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호남인이 주인임에도 불구하고 호남 알기를 업신여기기를 이루 표현할 수 없다 호남을 주인 대접을 한 것이 아니라 명령과 지시의 대상, 복종의 대상으로 전락시킨 것이며, 로봇정당으로 이용만 한 것이다 당원으로서 자존심이 너무 상한다.

-친문이 활개 치는 정당을 무슨 이유로 지지하고 맹목적으로 따라다녀야 하는지 곰곰이 생각해봐야 할 때이다.

-호남의 가치를 실현하고 낙후된 호남의 비약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정치인이 절대 필요하다 우리는 안 된다 어디서 양자를 데려와야 한다. 이런 사고는 버릴 때가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영남후보를 데려와야 하고 호남후보는 절대 안 된다는 망말적 사고를 버려야한다. 대선에서 영남후보대 영남후보를 붙여서 우리 당 후보가 능력과 자질을 검증 받지 않는다면 이길 수 없다는 것이 여실히 증명되었다.

-이제 호남의 자식에게도 관심을 가지고 키울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김대중 대통령을 걸출한 세계적인 지도자가 있었던 것은 사형선고, 정계은퇴, 망명 등에도 '김대중 김대중'을 외치는 호남인들의 열정이 있었기기에 가능했었던 것이다.

-정치지도자는 키워야 한다. 묘목에 거름 주고, 가지치고, 가꾸어 주면서 잘 자라게 키워야 한다. 그런 노력이 없으면 안 된다. 여러분에게 호남 출신 싹수가 있는 정치인 몇 사람을 키워줄 사명과 책임이 있다면 그 몇 사람 중에 저도 끼워주시길 바란다.

-우리 눈물과 땀과 피가 묻어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정권 창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 그리고 우리 주장을 요구하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라지지 않는다면 권력을 분점하고 각 지역이 경쟁할 수 있는 다당제 도입도 검토해볼만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친문세력이 똘똘 뭉쳐 있는 한 국민의 비판과 질타를 무서워하지 않는다면 새로운 당의 출현도 주저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호남을 위해서 대한민국 정치발전을 위해서 역사발전의 원동력으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강성우 기자 - 2014.11.22(토) 오후 06: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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