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담배 진열대에 품절된 품목이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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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새해벽두부터 대폭 인상되는 담배값 때문에 일부 애연가들과 소매점들 사이에 담배 사재기 열풍이 뜨겁다.
담배값 인상을 몇일앞두고 편의점을 비롯한 소매점들 진열대에는 일부 품목들의 품절 사태가 빈번 하고, 대부분의 소매점들이 1인당 1값 이상 판매하지 않고 있지만 품귀현상을 막는데는 역부족이다.
이러한 현실에대해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정모(47세)씨는 "1인당 1값 이상은 판매를 하지않고 있으나 하루에 서너번씩 담배를사러오는 손님들은 알면서도 막을 대안이 없다. 또한 막무가내로 몇 값 또는 아예 보루로 달라고 떼를 쓰는 손님들 때문에 피곤하다." 면서 손님들의 사재기를 꼬집었고,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박모(54세)씨는 "담배를 한갑 이상 팔지 않는데 사재기를 해봐야 얼마나 하겠나? 현실적으로 대량 사재기는 소매점들이 주범일 것이다."면서 소매점주들을 의심 하였다.
또다른 시민은 "정부가 서민들 잡는데만 혈안이 되어있다. 주변을 둘러보면 잘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삶에 지치고 힘든 사람들이 그나마 담배 한개비, 소주 한잔에 지친 심신을 달래는데 정부가 그 꼴을 못본다."며 정부정책을 꼬집으면서 "정치인들이 국민건강을 위해서 담배값 인상을 통해서 흡연인구를 낮춘다면서도 정작 담배갑에 강력한 경고문구나 사진을 넣게하는 방법에는 미온적이다."면서 정부와 정치인들에게 곱지않은 시선을 보냈다.
내년부터 담배값을 대폭 인상함으로써 금연률을 끌어 올리겠다는 정부의 정책이 얼마나 실효를 거둘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