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국토교통부 도시첨단산업단지 공모사업 선정
순천시가 2015년 1월 19일 도시지역에 필요한 첨단, 융·복합산업을 위한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국토교통부의 도시첨단산업단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첨단산업 및 지식산업 위주로 도시 인근 개발 제한구역 등에 조성하는 복합산업단지(산업+지원+주거기능)로 전국에 12개가 지정(8개 조성중, 4개 운영중)되어 있으나 전체 산단의 0.2%수준에 불과했다.
이에 정부는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방안를 위해 지난해 상반기 3개소(인천, 대구, 광주)를 선정했고, 이번에 순천을 포함하여 6개소를 추가 선정했는데 지난 9월 서류 접수, 10월부터 국토부, LH,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합동평가단 평가, 산업입지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이번에 선정되었다.
선정된 순천 도시첨단산단은 국토부 장관이 직접 지정하여 LH공사가 개발하는 방식으로 363억원의 사업비로 야흥동 일원 18만1천㎡ 부지에 2016년에 착공하여 2018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에서는 6개 도시첨단산업단지의 효과는 3조원 규모로 추산하고 있는데, 순천 도시첨단산업단지도 단지 조성 후 R&D 기관의 유치 및 첨단산업, 지식서비스 산업체의 유치가 이루어지면 신규 일자리 창출 및 5천억원대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그리고 이 산단은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인만큼 기반시설 우선지원, 신속한 인허가 지원 등 혜택이 부여되며, 복합용지, 용도지역·용적률 상향 및 녹지율 완화, 산업시설 용지 내 연구 교육시설 입주 허용 등 각종 규제완화 조치들이 대폭 적용되는 혜택이 있다.
이정현 의원은 “작년 9월부터 순천시와 함께 국토부와 LH 등과 접촉하며 순천만정원을 중심으로 한 생태도시 순천에 도시첨단산업단지의 적합성과 필요성에 대해서 계속해서 설명했고,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어울리는 첨단기업 및 R&D 연구소 등의 유치에 힘을 보탤 것을 약속하면서 설득했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앞으로 국토부 및 미래부, 산업부 등과 협의하여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적합한 첨단기업 및 R&D 연구소 등이 유치될 수 있도록 하고, 그에 따라 우리 순천에 좋은 일자리가 더 많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의원은 “지금은 청년층의 좋은 일자리 마련이 최고, 최상의 복지이며 이것이 지역발전방향이 되어야 한다”고 하면서 “순천·여수·광양은 한지역·한권역으로 상호보완적 발전이 필요하다. 그래서 지난해 광양에 기능성화학소재클러스터 구축, 여수에 혁신산업단지 유치, 순천에 뿌리산업단지 및 도시첨단산업단지 유치를 통해 광양만권 산업발전의 초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서“유치된 클러스터, 산업단지의 성공을 통한 지역발전을 위해서 앞으로 지자체 및 여야의원들과 협력하고 더 노력하겠다”고도 말했다.
기자 - 2015.01.18(일) 오후 06: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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