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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대기업 봐주기인가?

♦ 여수시 만덕사거리 한화건설 '여수웅천 꿈에 그린(아파트)의 대형홍보차량들이 불법 점용 하듯이 불법주차 하여 대형차량들이 유턴을 하는 데 있어 상당한 불편과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도 이에 대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단속이 이루어지지 않아 운전자들과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개조된 대형영상홍보 차량은 당연하듯이 주차하고 운전자까지 없는 상태로 주차하고 있다.>

<운전자가 보이지 않는다. 잠을 자는 가 싶어 확인해도 차량에는 없었다.>

<때로는 두 대...때로는 한 대...때로는 세 대...회차하는 차량들은 이를 피해서 운전해야 하고...직진하는 차량은 급정거를 해야하고...>

여수시 엑스포 역 앞 만덕사거리에서 오동동 방향으로 대형차량이 회차가 불가능할 정도로 협소하여 교차로 개선사업을 통해 현재는 대형차량도 회차가 가능하도록 개선되었다.

하지만 한화건설에서 웅천소재 꿈에그린 아파트 홍보를 위해 트럭을 개조 대형홍보 차량으로 홍보를 하면서 발생되는 불편 사항을 만덕사거리에만 그치지 않고 있어 적절한 지도단속이 필요하다는 것이 시민들의 반응이다.

시내를 영상과 함께 음악을 틀고 2~3대의 편대를 이루어 서행하면서 뒤 따르는 차량들의 불편과 소음 등은 아랑곳 하지 않고 홍보에만 열중하고 있고, 이를 적극적으로 지도단속하는 공무원들의 손길과 눈길은 아득하여 대기업은 봐주기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대해 여수시 주차단속 관계자는"그렇지 않아도 홍보차량 때문에 민원이 들어 오고 있어 단속하려고 하지만 현장을 잡을 수 없어 쉽지가 않고, 로타리 부근에서 한 번 단속 한적이 있다."이어서 "차량의 회차에 방해가 되는 장소에는 적극적으로 단속하겠다."라는 답변을 했다.

또한 "서행하면서 통행차량들을 방해하는 행위는 경찰에서 해야 할 일이며, 이 또한 민원이 끊이질 않아 어려운 점이 많다."라고 했다.

여수시 시민 송모씨는"서민들의 차량은 잠시라도 세워두면 통보없이 견인까지 하는 공무원들이 대형차량을 세워 두고 운전자까지 차량을 이탈한 불법 주차는 왜 봐주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민원실에 민원이라도 넣어야 겠다는 불만을 토로했다.

결국 단속부서의 공무원들이 이에 대해 적극적이지 못한 직무태만은 시민들에게 불신과 더불어 대기업은 봐주기라는 오해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강성우 기자 - 2016.07.11(월) 오후 07:1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