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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를 가해자로 둔갑시킨 것도 모자라 , 또 거짓말 하는 신세계 이마트!


 이마트노동조합은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민주노총 전남지역본부와 마트산업노조 준비위원회 등 연대단체와 함께 10월24일 이마트 순천점 앞에서 욕설, 여성비하, 인격모독 피해여사원에 대한 사과 없는 이마트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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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마트노동조합 전수찬위원장은 10월12일 순천 이마트 사원 야유회에서 어린 남성 관리자가 50대 여성노동자에게 욕설 및 여성비하, 인격 모독한 발언에 가해 남성 관리자와 점포 책임자인 순천 이마트 점장의 즉각적이고 진심어린 사죄를 요구하고 사건 발생 후 열흘이 넘도록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노동자에 대해 단 한 차례도 조사나 면담 없이 사실무근이라는 결과를 전달해온 이마트 본사의 부실조사를 규탄했다.

 또한 사실무근이라는 조사결과로 피해 여성노동자가 순천 이마트에서 젊은 남성 관리자 앞길을 가로막으려 거짓으로 꾸며낸 가해자로 바뀐 사실로 현재 더 큰 고통을 받고 정신과 치료를 하고 있다.


 피해당일인 10월12일 피해 여성노동자의 호소에도 이마트 순천점에서는 아무조치도 취하지 않아 결국 이마트노동조합은 10월14일 본사에 공문을 통해 사건을 통보, 조치를 요구하였고, 이마트본사는 10월20일까지 조사를 마치고 결과 및 조치내용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10월20일 본사 노무팀 관계자와 노조관계자의 통화 녹취내용 중 일부

 본사노무팀 관계자 : “정말 다 확인을 했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도 그런말을 들은적이 없다라고 얘기를 하고 7명에 대해 다 확인서를 받았어요. 확인서를 봤는데 다 없는데 이거를 내가 어떻게 할 수는 없는거 잖아요 이미 조사결과가”
노조관계자 : “그..거기에서.. 피해당사자에 대한 면담이나 조사조차도 없이 그게 가능한가요? 피해 당사자 분 만나보지도 않고..그렇게 피해당자인 000씨..”
본사노무팀 관계자 : “아니..피해당사자 얘기는 어째든 저희가 점장도 들었고 저도 들었고 했기 때문에 이 사람이 어떤 걸 주장하는지는 내용은 알잖아요 아니 그 사실을 바탕으로 우리는 거기에 있던 사람들이 어떻게 했는지에 대한 사실관계를 다 확인한 거죠. 그러니까 그거에 대한 거는 따로 할 이유는 없는 거죠..”


 10월20일 통화내용에서 노조관계자가 ‘피해당사자 조사도 없이 사실무근이라는 결과를 낼 수 있냐는 취지의 항의’에 이번 사건의 책임을 지고 있는 본사 노무팀 관계자 입으로 ‘전해 들었기 때문에 피해를 주장하는 사람의 조사는 필요 없어 진행하지 않았다’ 라는 취지의 내용이 버젓이 있음에도 노조의 반대로 당사자 면담이 무산됐다고 신세계 이마트는 거짓으로 이번사건의 본질을 흐리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세계 이마트에서 50대 여성사원이 젊은 남성관리자에게 욕설, 여성비하, 인격모독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건 당일 피해자는 가해남성관리자, 순천이마트 점장에게 전화를 걸어 사과를 받으려 했으며, 너무 억울해 112에 전화를 걸어 상담을 받고 다음날 부터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런데 조사하겠다고 시간을 달라던 신세계 이마트는‘사건현장에 있던 사원들이 모두 그런 얘기 듣지 못했다는 확인서를 받았습니다’ ,‘야유회 녹취한 거 있으면 다시 재조사 할 수도 있다’는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며 피해자를 가해자로 둔갑시킨 어처구니없는 조사결과를 통보하며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 해 귀추가 주목된다.



 
강성우 기자 - 2016.10.25(화) 오후 12: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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