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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차세대 호위함(FFG) 「광주함」 취역



  -11월 10일 진해 군항에서 6번째 호위함(FFG-817) 광주함 취역식 거행
  - 내년 4월까지 전력화 훈련 후 실전 배치, 해양 수호 핵심 전투력으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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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 차세대 호위함(FFG : Frigate Guided Missile) 6번함 광주함 취역식이 10일 목요일, 해군 제8전투훈련단장(준장(진) 이종호) 주관으로 진해 군항에서 거행됐다.

 이날 취역식에는 해군 제8전투훈련단장을 비롯한 해·육상 주요 지휘관 및 장병, 역대 광주함(DD-921) 함장, 인수협력기관과 조선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함명으로 지정된 광주광역시 박병호 행정부시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취역식은 군함이 건조 및 인수과정을 거쳐 정식으로 해군 함정이 되었음을 선포하는 행사로, 광주함(함장 중령 임찬재, 해사 51기)은 2015년 8월 진해 STX 조선해양에서 진수되어, 지난 15개월간 엄격한 인수평가를 거쳐 이날 오후 취역했다.

 광주함은 동·서·남해 함대에서 운용 중인 울산급 호위함(FF)과 동해급 초계함(PCC) 대체 전력으로, ‘국산 차세대 호위함’이란 수식어를 증명하듯 기존 초계함과 호위함에 비해 월등한 성능을 자랑한다.

 차기 호위함(FFG) 2300톤급인 광주함은 길이 114m, 폭 14m, 높이 25m 규모다. 최대 속력은 30노트(약 55km)로 승조원 120여명이 승함하며, 3차원 탐색 및 추적 레이더 등 전자장비와 음향탐지장비(소나), 중·장거리 전술타격이 가능한 유도무기체계를 장착함으로써 미래전과 다양한 해상 위협에 대비한 전투·무장체계를 갖추고 함정 생존성을 향상시켰다.

 8전단장 이종호 제독(준장(진))은 “광주함은 필승해군의 전통을 이어받고 최첨단 전투체계를 탑재해 명실공히 최신예 전투함으로서 해역함대의 주력이 될 것” 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전력화 훈련을 통해 어떠한 적도 대한민국 영해를 넘보지 못하도록 최고도의 전술과 화력 투사능력을 갖춰 나가야 한다” 라고 강조했다.

 초대 함장 임찬재 중령은 “국민의 세금으로 건조된 최신예 호위함인 광주함이 주어진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기 위하여 ‘준비된 광주함! 적에게 공포를! 조국에 승리를!’ 이라는 슬로건 아래 하나 되는 광주함이 되도록 하겠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 광주함은 향후 5개월 동안 전력화 과정을 거쳐 내년 4월경 실전 배치되며 책임해역 감시·방어, 해양통제권 확보, 해상교통로 보호 등 대한민국 해양 수호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강성우 기자 - 2016.11.10(목) 오후 06: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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