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장님! 날씨도 더운데... 섬진강(?)으로 뱃놀이나 오시지!"
♦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발주한 경남 하동-화개(시공사/남해종합건설) 하동-정량(금광기업) 하동-완사(1)(극동건설)현장의 시공, 안전,환경관리에 대한 관리감독 부재로 인해 근로자의 안전과 주변하천 및 수질을 직접적으로 오염시키고 있어 비난을 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발주처의 관리의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하천, 저수지, 논, 아니다. 도로공사 성토구간이다.>-본문아래 사진참조-
남해종합건설이 시공하는 공사 가운데 성토구간인 노체관리는 차라리 섬진강을 방불케 하여 도로공사가 아닌 "논" 또는 저수지를 만드는 것처럼 착각을 줄 정도이다.
절성토, 즉 흙쌓기 작업이 진행되고 있거나 해야 할 구간은 항상 배수에 유의하여 표면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지반내부로 유입되는 유입수에 대해서는 배수처리 해야 한다.
현장관계자들은"비가 많이 와서 불가피 했다."라고 변명했으나 일기예보에 따라 일일 작업계획을 세우고 우기를 대비 배수대책을 세워야했다.
특히 급한 마음에 펌핑을 하여 배수처리를 진행하고 있었으나 침전시설 조차 없이 직접 농수로로 오탁수를 배출 해 결국 섬진강으로 유입케 하고 있었다. 이는 "급한 불부터 끄고 보자"라는 이기적인 생각으로 환경관리는 공사 및 품질관리 보다 중요하지 않다는 의식의 문제이다.
극동건설은 본보 기자에 의해 수 차례 환경관리에 대해 지도와 간섭으로 기회를 제공하였으나 철저히 관리해야 할 지정폐기물(폐오일 등)을 적법한 보관장소는 전혀 사용하지 않고, 일반사업장폐기물과 혼합하여 방치 해 오일과 유류성분이 유출되어 주변토양 등, 2차 오염을 시키고 있었으며 현장을 방문한 하동군청 단속공무원들에 의해 조사가 진행 중이다.
금광기업은 하천점용허가를 득하고 교량공사를 진행하면서 하천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오탁방지망을 수 년 전 설치 했으나 유지관리의 의지를 상실하고 하천의 원할한 생태계교류를 방해 및 댐(보)을 형성하듯이 하천을 오염시키고 있으나 이에대한 관리서류 한장 갖추지 못하고 있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관계공무원들은 행정지원업무, 현장관계자들을 수시로 발주처로 호출 해 행정절차상의 문제, 즉 책상에 앉아 서류와 교과서적인 일만 되풀이 하는 소극적인 근무형태를 벗어나 현장에 대해 보다 더 적극적으로 관리 해야 한다.
감리회사에 대해 비싼댓가(국민의혈세)를 지불하면서 책임감리를 맡겨 놓고, "책임감리가 있다."라는 안일한 생각은 버려야 하며, 현정권의 친환경 정책에 충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장의 이모저모-
남해종합건설/편
<근로자의 안전과 귀중한 생명을 위해서는 안전의 기본부터 충실히 이행하고, 근로자 스스로도 안전의식 향상되어야 한다. 해체작업은 더 위험하지만 단순근로자들만이 안전모도 착용하지 않고 해체작업>
<토사류 80%이상 제어 하고 방류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 임시침전시설이라도 설치 후 배수처리를 하는 것이 친환경적...그대로 섬진강으로 유입되고 있다.>
극동건설/편
<현장을 방문 조사하고 있는 단속공무원>
<폐기물은 그 성상과 종류별로 분리보관 후 행정절차에 따라 배출해야 한다.>
<온통 오일이다.>
<지정폐기물 보관장소에서 관리되어야 하는 오일들이 일반폐기물 더미속에서 주변토양을 오염시키고 있다.>
금광기업/편
<하천에 댐이나 보를 설치한 것이 아니다. 착각이다. 이것은 부유물질이나 오탁수를 제어하기 위해 설치한 오탁방지망이다. 과연 하천이 살아 있다고 볼 수 있는가? 물고기들이나 다슬기, 온갖 종류들은 이동이 가능할까? 자칫 오탁방지을 이용 버드나무가 뿌리를 내릴 추세이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국민의 세금으로 국민을 위한 도로공사사업을 진행하면서 국민의 쾌적한환경, 안전을 위해 세금(예산)똑 바로 집행하고 사용해야지 않을까?
또한 국토부에서는 부산청에 대한 총체적인 감사를 할 의지가 없는지 또한 묻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