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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 공사현장 부실시공 의혹...철저한 실태점검 필요!

토류판은 제거되어야 하지만 일부 지반속에 그대로 묻어 버려...고질적 침하현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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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복되는 지반침하로 인도가 갈라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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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속에 묻혀 있어야 할 테라스 하단이 노출되었고 테라스의 추가 침하 및 뒤틀림 등을 막기위해 벽돌을 이용 임시로 받쳐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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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적으로 보수를 하고 있으나 지반침하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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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송파구 송파동, 방이동 일대에는 서울지하철9호선 3단계 920공구(시공사:롯데건설) 건설공사가 진행중이다.


 이 지역 일대는 지난 2014년 수차례 지반이 내려앉는 씽크홀이 발생한 지역으로 아직도 주민들은 그때의 기억에 불안해 하고 있는데, 실제로 지하철 공사장과 인접한 인도는 수차례 지반침하와 복구 과정을 반복하고 있으며, 인근상가의 테라스등도 지반침하의 영향으로 파손되고 뒤틀리는 피해를 입고 있다.

​ 익명의 제보자 말에 따르면, "공사직후부터 수년간 수십차례 반복적인 지반침하가 이어지고 있으나 그때마다 눈가리고 아웅식 땜빵으로만 복구하고 근본적인 대책은 없었다." 고 말 하면서 "몇년전 제2롯데월드 신축공사때부터 이 지역에 씽크홀이 자주 발생하여 지역 자체 지반이 연약지반으로 의심되는데 공사중 설치 되었던 토류판등을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흙속에 묻어버렸다. 세월이 지나면서 토류판이 썩어 없어지면 지하에 그만큼의 공간이 생기고, 이는 씽크홀 발생의 촉매제가 될수도 있지 않느냐?"면서 불안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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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후 제거 되어야 할 토류판 목재를 제거하지 않고 땅속에 묻어버렸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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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류판을 땅속에 묻어둔채 되메우기를 하고 아스콘까지 마무리 했다고 의심되는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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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대해 롯데건설 관계자는 "상가쪽으로는 나무재질의 토류판 자체가 아예 없고 토류벽만 있는데 이를 사장 시킨건 건물주와 협의하여 사장 시켰다. 나무토류판은 절대 사장시키지 않았다"고 말 했다가 "내가 공사의 직접 담당자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다."는 묘한 여운을 남겼다.

​ 또한 감리(벽산엔지니어링(주))실에서는 "설계에 토류판은 제거하기로 되어 있으며, 발주처에 실정보고나 설계변경은 없었기에 모두 제거 되어야 한다."고 말 하였다.

​ 제거후 폐기물 처리과정 거쳐야 할 흙막이용 토류판 및 강재 뽑기과정을 생략한채 사장시켜 버렸다면 이는 폐기물을 흙속에 묻어버린 행위이며, 설계에 반영되어 있는 제거후 폐기과정을 생략한채 공사를 마무리 한다면 부실시공이라는 오명과 함께 계획되어 있는 공사비는 어떻게 처리되는지도 궁금하다.

​ 한편, 취재가 진행 중 일때 롯데건설의 공사팀장으로부터 한통의 전화가 걸려 왔는데 그 주장에 따르면 "일부 구간에 토류판이 묻혀 있는건 사실이다. 그러나 이는 사장시킨게 아니라 우선 인도쪽에 사람의 통행을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임시로 흙으로 덮어서 인도를 확보한 것이며 차후에 덮었던 흙을 걷어내고 모두 제거 할 것 이다." 라고 말 하였고, 이에대해 제보자 및 주변 상인들은 "수백억의 적자 현장이라고 입버릇처럼 말 하는 시공사에서 똑같은 공정을 되풀이 한다는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의심 스럽고 애초에 묻어버리려다 취재가 시작되니 태도를 바꾼 것 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 주변인들의 불안과 더불어 불만섞인 제보가 빗발치는 만큼 시공사측에서는 한점 의혹없는 성실시공에 최선을 다 하여야 할 것이며, 행정기관과 발주처등은 폐기물처리법 위반 여부와 부실시공등에 대하여 조사와 함께 부적절하게 처리된 부분이 있다면 시정조치 하는등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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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오승 기자 - 2018.05.04(금) 오전 08: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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