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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안전은 뒷전, 공사만 빨리빨리!!!

광주시청 공무원 이정도면 직무유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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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 건물의 높이는 대략 15 미터 정도로 보이는데 비산먼지 발생 억제를 위한 가림막은 3 미터만 설치하고 법적으로 하자가 없다고 우기는 발주처와 시공사 그리고 현장에 출동한 대기환경과의 주무관도 같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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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과정에서 발생한 시멘트 분진이 이렇게 날리는데 가림막도 없이 분진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 살수요원이 최대한 팔을 뻗어 보지만 물줄기는 먼지 근처도 가지 못하고 오히려 애처로워 보이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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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수요원은 안전모도 착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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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정부와 각 지자체들은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유도, 먼지가 심한날은 공공기관 출입차량 2부제 시행, 대형 공사현장의 특별점검 등 동원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미세먼지 저감에 총력을 쏟고 있지만 경기도 광주시 만큼은 이에 역행하고 있어서 빈축을 사고 있다.

 경기도 광주시 송정동 318-4번지 일원에는 279,936.3 M2 면적에 광주도시사업과에서 발주한 '송정지구개발사업'을 위한 철거공사가 진행 중 이다.

 광주시에서 발주한 이 사업중 철거공사 과정에서 철거대상 건축물에 비산먼지 발생 억제를 위한 가림막은 건물높이의 1/4에도 미치지 못하는 3M만 설치하고 그나마 건물의 4면중 앞쪽만 설치한채 철거공사를 진행 시키고 있었다.

 철거 방식이 크략샤를 동원한 직접 파쇄 공법인 만큼 콘크리트가 압쇄 되면서 시멘트 가루가 연기처럼 날리는데 가림막도 제대로 설치하지 않고 이동식 살수기 2대만 가동 시키는데 그나마 용량이 부족해 물줄기는 건물 높이의 절반 정도밖에 미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대해 발주처인 광주시청 도시개발과 주무관은 "설계에 3M 로 설치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법적으로 전혀 문제 될게 없다," 고 말 하였으며, 기자의 제보로 현장을 방문한 대기환경과 주무관 역시 "비산먼지 발생 억제를 위해 가림막은 3M 를 치고 살수기 2대를 가동 하겠다고 신고가 들어 왔으며 실제로 신고 내용대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달리 제제할 방법이 없다." 고 말 하면서 "다음 철거 대상물 부터는 좀더 적극적으로 지도 하겠다."고 말 하였다.

 건축물의 철거공사를 위해서는 행정관청에 철거시공계획서를 제출 하는데 이 계획서에는 철거방식, 철거순서, 안전관리대책, 비산먼지억제대책, 폐기물 관리 및 반출계획등 상세한 내용들이 기재 되어야 하고 계획서 대로 진행 되어야 함은 기본이다.

 이에대해 건축과 주무관은 "시공계획서는 들어 왔으나 가림막 설치에 대한 내용은 없었다."고 말 하였는데, 가장 중요한 내용이 빠졌는데 이럴거면 철거시공계획서 제출을 요구한 이유나 취지는 무엇인지 묻지 않을수가 없다.

 중국에서 발생한 황사와 미세먼지가 서해를 넘어 우리나라까지 온다고 온 나라가 시끄러운데 도심과 조금 떨어져 있다고 이토록 관리를 소홀히 한다면 관련 주무관들은 복지부동을 넘어 직무유기에 가깝다는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이다.

 

 

 

 
양오승 기자 - 2019.01.29(화) 오전 08: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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