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계 전문가와 광양항 발전 방향 전략 심층 토의.
글로벌 해운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양항의 발전전략을 논의하는 정책토론회가 광양에서 열렸다.
정인화 국회의원(광양·곡성·구례)은 22일 오후 3시 여수광양항만공사 월드마린센터 2층 국제회의장에서 글로벌 해운경기 침체, 한진해운 파산 등 국내·외 여건 악화 와 정부정책 표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양항의 미래 발전전략을 모색하고 광양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광양항 물동량 늘리기 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
정부의 투-포트 정책과 지원이 표류하는 동안, 국내 컨테이너 물동량은 2018년 기준 부산항 2,166만 TEU로 1위, 인천항 312만 TEU로 2위, 여수광양항 241만 TEU로 3위에 그쳐, 여수광양항은 부산항의 9분의 1 정도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컨테이너 부두 활성화를 위한 상하차 지연 해결과 노후 하역장비의 교체 및 컨테이너 부두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왔다.
정인화 의원은 토론회의 좌장을 맡아 “현장에서 청취한 항만물류기업과 배후단지입주기업의 고충을 정책 담당자와 공유하고 물동량 창출을 위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토론회를 준비하였다.”며, “여수광양항만공사와 해수부와 긴밀히 협조해 예산마련과 제도개선 등 국회 차원의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발제를 맡은 길인환 여수광양항만공사 운영본부장은 ‘여수광양항 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배후단지의 추가확보와 물동량 처리 인프라확충 및 자율 항만개발을 위한 건설본부 신설의 필요에 대하여 발제했다. 임영길 광양컨테이너 운영사 협의회 대표는 ‘여수광양항 현황 및 미래 과제’를 주제로 선박의 진보 현황과 경쟁항만의 대응을 살피고 자동화 부두 스마트 항만으로 거듭나는 미래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토론자로 참여한 고재천 광양항 배후단지 입주기업협의회 회장은 배후부지의 활성화와 추가 확보 필요성 및 임대료 인상 절차의 개선을 건의하였고, 김근석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실장은 발언을 통해 컨테이너 부문의 생산성 향상과 자동화 항만을 위한 선제적인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박종열 전라남도 해운항만 과장, 배종욱 전남대학교 물류통상학부 교수, 서익석 광양항 화물운송사업자, 양홍근 한국선주협회 상무이사가 각 계를 대표해 토론자로 참여하여 광양항 물동량 확보 방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용태 해양수산부 항만물류기획과장은 토론을 통해 “해양수산부는 ‘스마트 항만’을 광양항의 브랜드로 만들어 총 물동량 5억 톤 규모의 세계 5위권 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 준비를 하고 있다”며, “광양 지역 일자리 창출을 이끄는 제조 기업을 유치 할 수 있도록 배후단지 활성화 방안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발언하였다.
이날 토론회에는 150여명이 넘는 해운항만업 종사자와 주민들이 참여하여 3시간 가량 열띤 논의가 진행되었으며, 최현호 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과 차민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도 끝까지 참석하여 건설적인 토론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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