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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삼동지구택지개발 현장, 오염토(석유계층탄화수소) 매립에서 구사일생(?)

여수시는 지난 2019.4월 여수산단 삼동지구 조성공사 중 ‘TPH/총석유계탄화수소’로 오염된 토양을 적법하게 처리하지 않고 산단조성 공사현장에 매립형태로 마구잡이식으로 진행하던 중 기자의 취재로 드러나 오염토 불법매립은 중지된 바 있다.

당시 오염토의 원인지는 산단조성 현장의 자동차정비센터가 있던 자리로서 토양오염 여부를 확인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간과 내지는 무시하고 공사를 진행케 하거나 관리감독의 의무를 다하지 못하여 공정에 쫓긴 시공사가 막가파식으로 진행한 결과였다.

오염토가 우려되거나 발견되면 즉시 신고를 하여야 하지만 이 또한 취재(4월 날짜 미상) 후 시일이 지난 5월에 환경기후과 관계부서에 “공사 중 기름 냄새가 나서 발견, 신고한다”라는 자진신고처럼 통보하였고, 관계부서의 공무원은 즉각 현장을 방문조사 후 조치명령(2019,5.13)이어서 토양정밀조사명령(5. 15~8.19 일까지)을 하였으나 공영개발과에서 9.24일 연장을 요청한 상태이며 연장기간사유는 ‘토양적재부분 추가시료채취에 따른 과업기간변경’이다.

오염토의 시험결과는 TPH(총석유계탄화수소) 우려기준 2000을 훨씬 초과 4197이며, 토양은 자원으로서 폐기물처리로 매립하거나 반출은 불허,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현장 내지는 발생된 사업장 내에서 이를 정화하는 것이 원칙이며 2차 오염방지를 위해 보관에 있어서 철저하게 조치를 하여야 하지만 보고서에는 천막으로 덮어 놓겠다는 형식적인 보관조치 또한 비바람에 천막이 헤어지고 오픈된 상태로 10여 개월이 지나도록 무관심으로 방치, 석유로 오염된 토양은 뒷전으로 밀려나 있다.

이에 공영개발과 관계공무원은“

총석유계 탄화수소는 원유에서 만들어진 수백 가지의 화학물질로서 물이나 토양에서 발견되며 TPH에 노출되면 인체건강에 유해한 물질로서 당연히 조속하고 빠른 조치가 필요함에도 이를 방치하거나 소홀히 보관하는 것은 그 직무를 유기하는 것이다.

강성우 기자 - 2020.02.04(화) 오후 01:2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