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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사업장폐기물 불법 매립 의혹.

"폐기물 매립인가, 복토인가?"
"들통나면 임시보관, 들통나지 않으면 복토..."

한국도로공사 발주, 광주-강진고속도로 1공구는 대우건설이 시공사로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현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임목)을 농지에 불법적으로 처리하고 있어 철저한 조사가 필요 하고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오탁수를 성실하게 관리하지 않아 하천을 오염시키며 하천 생태계를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철저한 조사가 필요 해 보인다.

<터파기 공사에서 발생한 모래질과 오탁수는 형식적인 오탁방지망을 무시(?)하고 하천을 오염시키고 있다.>

강진군 작천면 용상리 880-3 번지로 추정되는 논(답)은 기존도로보다 약 4~5 미터 저지대이며, 현재 대우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표토제거 또는 임목폐기물의 일부분을 불법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현장관계자들은 "현장에서 발생한 폐토사를 잠시 보관 후 반출 할 예정이다."라고 궁색한 변명을 하였으나 "토지주의 동의서와 사용승낙서를 받고 행정절차를 진행했느냐?"라는 질문에 "구두로 하였다."라는 어처구니 없는 답변을 하였다.

결국 발생과 처리과정이 불투명한 폐기물과 다름없는 폐토사를 처리하고 양질의 황토흙으로 덮는 행위가 폐기물 보관장소로 절대 보이지 않는다.

또한 개인사유지에 폐기물을 임시보관 한다하여도 이는 관계행정부서에 허가 또는 신고를 하여야 한다.

"기존도로의 높이와 맞추기 위해 복토개념으로 진행하면서 폐기물을 매립하는 것 아니냐?"라는 질문에 "절대 아니다."라며 강하게 부인하였으나 폐기물을 보관하는 형태가 아닌 매립 또는 복토형식으로 진행되는 점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

강성우 기자 - 2020.04.07(화) 오전 10: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