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9일 목요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 확진환자 발생 현황과 입원・입소 현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오늘(4월 9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4명이 증가한, 총 6,807명입니다.
○ 현재, 확진환자 1,135명은 전국 57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401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입니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32명이며, 어제 하루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6명입니다.
○ 완치환자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완치된 환자는 141명(병원 64, 생활치료센터 75, 자가 2)으로,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5,184명(병원 2,504, 생활치료센터 2,495, 자가 185)입니다. 완치율은 약 76.1%(전국 : 66.9%)입니다.
○ 한편, 총 확진환자 6,807명의 감염유형은 신천지 교인 4,259명(62.6%), 고위험군 시설ㆍ집단 523명(7.7%/사회복지생활시설 21, 요양병원 298, 정신병원 204), 기타 2,025명(29.7%)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확진환자 세부내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어제 하루, 수성구 소재 시지노인전문병원에서 3명(환자 3/총 확진 15명)이 추가 발생하였으며, 확진자 접촉으로 1명이 추가 확진되었습니다.
○ 이들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 병원 담당 즉각대응팀과 대구시 역학조사관들이 현장에서 상세한 역학조사와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해 조치하고 있습니다.
□ 사망자 현황 및 환자의 건강 상태와 관리에 대해서는 대구시감염병관리지원단 김신우 단장께서, 역학조사 진행상황은 김종연 부단장께서, 제 브리핑이 끝난 후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해외 입국자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현재까지(4. 8. 16시 기준), 정부로부터 통보(3.22.이후 입국자) 받은 해외 입국자는 전날 대비 210명이 증가한 총 1,864명입니다.
○ 이 중, 1,485명에 대해서 진단검사를 실시하여, 1,274명이 음성 판정을, 17명*(공항검역 9, 보건소 선별진료 8)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194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나머지 379명은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 보건소 선별진료 8명만 대구시 확진자로 분류되고, 공항검역 9명은 검역시설 확진자로 분류됨
□ 확진환자가 격리해제 되기까지 소요기간*에 대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 격리해제 소요기간 = 격리해제일 – 진단일
○ 지금까지 대구에서 격리해제 된 확진자 5천여 명의 격리해제 소요기간은 평균 24.8일로, 20일 미만이 27%, 20일에서 29일이 47%, 30일에서 39일이 23%, 40일 이상이 3%로 나타나, 확진자의 73%가 진단 후 격리해제 되기까지 약 20일 이상 소요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 확진환자 격리해제 소요기간 (4. 6. 12:00 기준)
총 계 |
20일 미만 |
20일~29일 |
30일~39일 |
40일 이상 |
4,981 |
1,323(27%) |
2,365(47%) |
1,147(23%) |
146(3%) |
(단위 : 명)
○ 연령대 별 평균 격리해제 소요기간은 30세 미만이 24.7일, 30세에서 69세가 24.8일, 70세 이상에서 25.6일로, 연령대에 따른 격리해제 소요기간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 관리형태 별 평균 격리해제 소요기간은 병원이 25.3일, 생활치료시설 24.4일, 자가격리 22.7일로, 병원에 입원하였던 비교적 중증인 환자들이 격리해제 되기까지 조금 더 시간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관리형태 별 격리해제 소요기간
구 분 |
총 계 |
20일 미만 |
20일~29일 |
30일~39일 |
40일 이상 |
병 원 |
2,413 |
553(23%) |
1,174(49%) |
593(24%) |
93(4%) |
생활치료시 설 |
2,391 |
729(31%) |
1,062(44%) |
547(23%) |
53(2%) |
자가격리 |
177 |
41(23%) |
129(73%) |
7(4%) |
- |
(단위 : 명)
□ 확진 후 완치자 중 유증상자 일제조사 결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최근 코로나 19 확진 후 완치된 환자의 재확진사례가 다수 발생하여 완치자의 관리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질병관리본부는 이에 대한 과학적 검증을 진행 중으로, 조만간 정부차원의 관리방안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 市 방역당국은 아직 정부의 방침이 확정되기 전이지만,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하여, 선제적으로 완치자 중 유증상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 4월 7일과 8일 양일간 완치자 5,001명(4.7. 현재기준)에 대해 사전 안내문자 발송 후 증상 유무에 대한 전화 모니터링을 진행하였습니다.
○ 이번 전화 모니터링에는 전체 대상자의 95%인 4,752명이 조사에 응하였으며, 그 중 6.6%인 316명이 발열, 기침 등 관련 증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응답하였습니다.
○ 증상 유형별로 살펴보면, 호흡기 증상(기침, 호흡곤란, 가래 등)이 14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발열이 6명, 권태감․두통․설사 등 기타 증상이 91명, 2가지 이상 복합증상이 7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 대구시는 유증상자 316명에 대해 관할 보건소에서 개별상담 후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완치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재확진으로 인한 감염확산 사례를 사전에 방지할 계획입니다.
□ 대구시「긴급 생계자금지원사업」접수현황 및「소상공인 등 생존자금 지원사업」공고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긴급 생계자금지원사업」은 4월 8일(수) 18:00 현재, 전일 대비 4만여 건이 증가한, 총 54만여 건이 접수되었으며,
- 이중 온라인 접수가 38만 7천여 건으로 전체의 71.7%를, 현장접수가 15만 3천여 건으로 28.3%를 차지했습니다.
○ 현재까지 18만여 건에 대한 검증이 완료되어 11만 6천여 건(64.6%)이 지급대상으로 분류되었으며, 이 중 73.3%가 우편수령을, 26.7%가 방문수령을 선택하였습니다.
- 검증이 완료된 건은 4월 10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되며, 지급 여부와 지급일자에 대해서는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사전에 안내해 드립니다.
○ 아울러「소상공인 등 생존자금 지원사업」에 대한 상세내용이 4월 9일 오늘, 대구시 홈페이지에 공고되었습니다.
- 지원대상은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2조 및 동법 시행령 제2조에 따른 소상공인과 소상공인 생존자금 지원대상은 아니지만 방역대책에 따라 피해를 입은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단체와 특별고용 지원 업종입니다.
- 신청기간은 4월 13일부터 온라인 접수, 4월 20일부터는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접수가 가능하며, 소상공인 자격여부와 매출 감소 확인 등 검증절차를 거쳐 4월 20일부터 해당 자금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최근 대구의 방역환경이 차츰 안정화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수칙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다수 발생하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방역대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다음 사항을 다시 한 번 숙지하시고,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불필요한 외출과 모임, 행사 등을 자제하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합시다.
마스크 착용, 손 씻기, 2m 거리 두기, 마주보고 식사하지 않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킵시다.
발열, 기침, 오한,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으면 출근이나 외출을 하지 말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보건소에 연락하여 안내를 받은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보여주신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 참여가 지역방역환경의 안정화를 가져왔듯이, 지속적인 동참으로 다시 한 번 대구시민의 저력을 발휘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