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오염, 수질오염 2차오염 개연성이 높은 지정폐기물(폐유등) 보관, 배출, 철저히 해야!"
"전남도청, 광양시청은 건설현장 지정폐기물 지도단속 소홀...주변 호소, 토양오염 방지 나 몰라!"
"1월 26일 개통 남겨둔 쌍용건설이 시공한 도로공사 현장 뒤돌아서는 모습 아름답지 못해!"
<폐유가 남거나 범벅이 된 폐유통, 흡착포, 기름걸레. 부직포, 톤백자루, 기름필터, 오일폔 각종 백화점을 연상케 하는 폐기물을 부랴부랴 선별하는 장비...>
전라남도에서 발주한 진월-광영간 지방도확포장공사(광양시 진월면 망덕리~광영동 지방도 861호) 는 2011년 착공하여 우여곡절을 겪으며 기나긴 공사를 진행 이제 준공과 더불어 26일 개통을 앞두고 있다.
시공사는 쌍용건설사로서 큰 안전사고, 환경사고 없이 잘 진행 해 온 현장으로 준공과 더불어 개통을 앞두고 주변 정리공사가 막바지에 이르렀지만 토양오염과 주변 수질오염을 일으킬 수 있는 지정폐기물을 마구잡이식으로 혼합하여 인근 바닷가 주변에 보관(?) 방치되어 있어 마지막 모습이 그간의 관리의지에 큰 오점을 남기고 있었다.
지정폐기물은(폐유/액상, 고상, 폐유기용제, 흡착포, 등) 일반폐기물과 철저히 구분,보관 하되
보관장소로서는 아스팔트, 또는 시멘트로 바닥을 포장하고, 지붕과 벽면을 갖추며 폐기물이 흘러나올 우려가 없는 충분한 유출방지시설을 설치하여 보관하여야 하며, 보관기간은 60일 이내 반출하는 것이 적합하다.
하지만 현장은 개통을 앞둔 시점에 주변 정리를 하면서 그동안 외부에 방치되었던(?) 지정폐기물과 사업장폐기물, 건설폐기물 등을 혼합하여 바닷가 바로 옆 부지에 보란듯이 방치해 놓고 있었다.
취재를 하자 장비를 투입 선별하는 뒷북 행사를 진행하였으나 그동안 여기저기 온갖 종류의 지정폐기물이 외부에 방치, 우수와 접촉한 기름은 어디로 갔을까?
또한 부득이 혼합하여 정리되었다면 이를 비닐로 덮어 우수와 접촉하지 않도록 조치 후 빠른 시간 내 반출했어야 옳지 않았을까?
현장 관계자는" 협력업체에서 보이지 않는 장소에 두고 간 것이며, 처리 할 계획이었다."라고 변명 하였으나 이는 지정폐기물을 인지하면서도 일반폐기물과 혼합 방치 해 둔 반증이며, 보관방법과 배출의 헛점을 드러내고 있었다.
따라서 광양시청 지도단속 공무원은 착공시기와 준공시기까지의 지정폐기물 신고, 반출자료 및 관계 처리서류를 전수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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