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쿠아리움은 오는 25일 일본 아쿠아월드 이바라키현 오아라이수족관과의 자매관 협정체결 (MOU) 행사를 진행한다.
이바라키현 문화진흥재단 히라야마 츠네오 이사장, 부산시관광협회 이근후 회장, 아시아나항공 이동우 부산여객지점장, 부산아쿠아리움 김영필 사장 등이 참석하는 이 행사에서는 MOU체결을 기념해 일본에서 증정한 상어수조가 일반에 공개되는 제막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죽상어(Brownbanded bamboo shark), 백점얼룩상어(Whitespotted bamboo shark), 마블상어(Coral catshark) 15마리로 구성된 상어사절단은 MOU 체결을 기념해 일본에서 특별히 기증한 것으로 이번 행사 중 제막식을 통해 최초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흐트러진 매화 나무 아래의 일본 전통정원을 컨셉으로 제작된 이색적인 수조 속에서 공개될 상어들은 관상용으로 인기가 많아 일본인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어종들이다.
부산아쿠아리움과 아쿠아월드 이바라키현 오아라이수족관은 이번 자매관 협정 체결을 통해 다양한 공동사업을 펼친다. 양 수족관의 상호 직원파견 연수를 통해 해양 생물 보존 및 사육기술 개발에 힘쓰며, 상호 해양생물의 교환 전시를 통해 고객만족을 더욱 증대시킬 예정이다.
또한 한-일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항공사 탑승권 소지자 상호 우대 할인(아시아나), 양 수족관 입장 영수증 상호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키로 협의할 전망이다.
부산아쿠아리움 마케팅팀 관계자는 “이바라키현은 일본 동북부 중심지역으로 대표되는 곳이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 수족관의 교류는 물론, 한-일 문화관광교류 업무 친선교류를 통한 양 시, 현의 관광교류 및 민간 교류 촉진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25일 일반에 공개되는 상어들은 오는 6월 말까지 부산아쿠아리움 지하 3층 바다극장 앞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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