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3일 개소한 안산 U-City(유비쿼터스시티) 통합관제센터가 개소 2일만에 현장에서 범인을 검거하는 등 안산시를 범죄가 없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상록경찰서는 16일 오전 3시경 단원구 와동 주택가에 세워놓은 오토바이를 훔쳐 도주하려던 이모군(14)등 2명을 현장에서 검거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하였다.
이날 통합관제센터 근무자인 안산시시설관리공단 신모 주임은 실시간으로 현장상황을 모니터링을 하던 중 절도범이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나는 장면을 포착하여 함께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즉시 통보하였고, 이 경찰관의 연락을 받은 경찰 2명이 현장에 출동, 범행 현장에서 100m를 추격한 끝에 일당을 검거하게 되었다.
검거하기까지는 불과 10분 정도가 소요되었으며, 안산시, 안산시시설관리공단, 경찰서의 유기적인 대처로 빠른 시간 내에 검거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안산시통합관제센터는 안산시 전역에 설치 된 CCTV 816대를 관제센터 상황실에서 28개 모니터에 연결하여 36명의 시설관리공단 근무자들이 24시간 모니터링하고 경찰관 4명이 상주하며 범죄 징후가 발견될 경우 즉시 출동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CCTV는 주택가와 공원, 외곽지역 방범용 338대와 어린이공원 보육시설, 초등학교 주변의 어린이보호용 175대,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 문화재시설 보호, 산불 재난감시 등으로 설치되어 있다.
안산시는 30곳의 대형 전광판도 관제센터로 일원화하여 교통, 기상 환경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시민들에게 전달하여 공공분야에 이어 개인별 유비쿼터스 기반을 구축하고 쌍방향 정보교환과 개인 위기관리 등의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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