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폐기물 연료화사업 조감도>>
부산시는 단순매립·소각 등으로 처리되고 있는 현행 가연성 생활폐기물에 대한 처리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생활폐기물 연료화 및 발전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09년 4월 3일 최초제안자인 가칭 부산에너팜를 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제안자가 제출한 민간투자사업제안서를 전문 검토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내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검토 의뢰하여 투자 사업을 보다 완벽히 보완하였으며, 또한 총 15차례에 걸친 본 협상 및 실무협상을 거쳐 2009년 7월 21일 실시협약 및 실시설계 등에 대한 협상을 완료했다.
그리고 2009년 11월 16일 부산시와 가칭 부산에너팜[출자자 포스코, 태영건설]간에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추진 방식(BTO) 및 재원 조달방법 등을 결정하여, 국·시비를 포함 약 2,133억 원이 투입되는 단일 환경사업으로서는 국내 최대 프로젝트로 추진되는데, 금년 7월까지 실시설계에 대한 자문위원회 심의와 승인을 거쳐 8월에 착공하여 2012년 준공할 계획이며, 주요시설은 기계적 선별시설, 고형연료제품 전용보일러시설, 발전시설(60만kw/일)로 구분하여 생곡쓰레기매립장 인근에 건립된다.
이런 시설들은 선진국인 일본과 독일에서는 이미 상용화되고 있어 부산시도 이런 기술을 바탕으로 선별에서 발전까지 자동화된 신기술을 도입하여, 현재 매립되는 가연성 생활폐기물 전량(535톤/일)과 소각 처리되는 폐목재(43톤/일) 등 1일 약 900여 톤(연간 261일 기준)의 폐기물을 생활폐기물 연료화 시설 설치를 통해 연료화 함으로써 여러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먼저, ▲가연성 생활폐기물을 매립하지 않고 자원으로 재활용함으로써 매립의 최소화로 생곡쓰레기매립장 사용연한이 12년(2031년→2043년)정도 연장되고, ▲고유가시대 원유(중유) 수입대체 효과가 연간 340억 원 추정되며, ▲발전시설에서 생산된 전력 60만kwh(25,000세대 사용분) 판매로 연간 159억 원과 선별시설에 분리된 고철 판매로 12억 원 등 연간 171억 원의 수입이 예상되며, 향후 인근 산업단지가 형성되면 전력 생산 후 남는 여열을 인근 산업체에 유상으로 판매할 경우 추가 이익 발생도 예상된다.
또한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으로 연간 20억 원 이산화탄소(CO2)배출권 확보가 예상되어 국가경쟁력에도 도움이 되고, ▲이번 시설이 생곡매립장 인근에 들어설 경우 기존의 매립시설, 재활용 선별시설, 유화시설, 음식물 자원화시설 등과 더불어 세계에서 유일한 환경자원공원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준공 후 시설 운영에 필요한 인력고용에 따른 실업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친환경적인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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