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대규모 건축공사장에 대한 타워크레인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균열된 담장을 직접 보수하는 등, 안전관리를 크게 강화했다.
최근 봄철 현장관리자들의 긴장완화로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시는 박영규 건축관리팀장 외 4명으로 긴급 점검반을 편성, 오는 5월 10일부터 15일까지 타워크레인의 안전설치 및 안전검사 준수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점검결과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건축주 및 시공자에게 즉시 시정요구토록 조치하고 미시정 시 공사중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으로 대형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 3월, 해빙기에 건축물 부대시설인 담장, 옹벽, 석축 등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47개소는 일반재난위험취약시설 관리카드 작성 상시 예찰활동을 통해 집중관리 중에 있고 그 외에 지적된 31개 시설 중 16개 시설에 대하여는 보수, 보강을 완료한 바 있다.
또한 남은 15개소에 대하여는 우기 전 정비를 완료하기 위해 상시 예찰반을 편성 수시로 현장을 방문, 건축주를 면담 독려를 하는 한편 경미한 사항에 대하여는 담당공무원이 균열 보강제인 '크렉실'로 직접 보수를 실시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소사구 심곡본동 562번지 거주 시민(김학수 62세)는 "개인의 사유물까지 건축과 담당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 보수하여 주는 등 세심한 배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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