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행복한 학부모들의 지식 커뮤니티 <부모2.0> 에서는 지난 4월 1일부터 한달 간 <부모2.0 연중기획-2010 행복한 부모습관> 제4차 아이 친구에 대해 나쁜표현 하지않기 캠페인을 통해서 아이의 친구에 대해 험담을 했던 경험과 앞으로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에 대해 학부모들의 의견을 물었다.
총 386명이 참여하였으며, 학부모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유목화 과정을 통해서 각각 분류 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전체의 46.6% 에 해당하는 학부모들이 ‘아이 친구의 환경, 겉모습, 단편적인 모습만으로 아이 친구들을 평가하고, 그런 아이와 친구되지 않기를 바라고 그 마음을 담은 말과 행동을 했다’ 라고 의견을 주었으며, 12.4% 의 학부모들은 ‘친구와 싸워서 몸과 마음을 다친 아이에게 “너도 때려” 등 똑같이 맞서라고 가르쳤다’라고 응답을 하여 거의 60% 의 학부모들이 상대방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거나 행동에 대해 맞대응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친구에 대해 나쁘게 말하거나 행동하는 아이에게 오히려 충고를 해주고, 아이 스스로 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도 24.1%로 높은 분포를 보이는 등 과거와 달리 학부모들의 성숙한 자세가 돋보였다. 그 외의 의견으로는 ’평소에 무심코 했던 말을 아이가 그대로 따라하거나, 기억하고 있는 것을 보고 매우 당황했다‘(6.7%), ’내 아이의 생각을 열어주기 위해 장애아나 문제아들과도 함께 생활하도록 가르친다‘ (2.3%), ’나보다 주변 엄마들의 생각없는 가르침, 또 불안한 사회가 참 걱정스럽다'(2.1%)의 의견도 있었다.
본 캠페인을 통해서 학부모들은 본인의 지혜롭지 못한 생각과 행동에 대해서 ‘속물같은 엄마가 되어가고 있는 저 자신을 깊이 반성합니다’, ‘아이가 어느 새 말투를 따라해요. 아이 앞에서 말조심해야겠어요’, ‘친구의 단점보다 장점을 먼저 볼 수 있도록 교육하겠다’ 등 자신을 돌아보면서 아이 교육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이야기 하면서, 그 동안의 편견에 대해서 ‘그러면 안된다’라는 사실을 새삼스레 깨달았고, 우리 아이가 사회에서 도태되지 않고 더불어서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과 행동들도 받아들이고 이해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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