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피서는 수온이 따뜻하고 수심이 얕아 안전한 남도해변에서 즐기세요.'
5월 들어 기온이 30℃를 오르내리는 무더위로 해변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완도 신지명사십리해변과 슬로시티 신안 증도우전해변이 20일 전국 최초로 해수욕장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선다.
18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먼저 해수욕장을 개장하는 완도 신지명사십리해변과 신안 증도우전해변은 20일 오후 2시 동시 개장식을 갖는다.
매년 전국에서 가장 빨리 개장하는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완도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은 이날 관광객,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상오토바이 등 해상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이어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고사'와 전통고기잡이 '갓후리 체험'과 함께 해양구조대에서 해상 안전 시범훈련도 실시된다.
신안 우전해변에선 관광객,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흥겹고 신명나는 농악놀이·국악한마당을 시작으로 요트 및 선박 해상퍼레이드와 목포해경의 공기부양정 시승체험, 오색 풍선날리기, 해변걷기 등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가 준비돼 관광객들에게 낭만과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비치크리너를 이용, 해변을 말끔히 청소했다.
특히 슬로시티로 지정된 증도는 지난 3월 30일 육지를 잇는 증도대교가 개통되고 전국 최대 규모의 태평염전과 엘도라도리조트, 갯벌생태전시관, 짱뚱어다리와 아름다운 해송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자연과 함께하는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두개의 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여수 만성리검은모래해변, 고흥 남열해돋이해변 등 65개 해변이 6월중 개장해 본격 손님맞이에 나선다.
전남도는 찾고싶은 해변 이미지 강화를 위해 해양레포츠(요트)교실 운영, 전국 우주항공 해변축구대회, 비치발리볼대회, 야간영화상영·콘서트, 개메기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해변에 원두막, 그늘막, 오토캠핑장, 숙박용 텐트 설치와 야자수 나무식재, 꽃밭 등의 조성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이진 전남도 해양항만과장은 "전남 해변은 수심이 낮고 경사가 완만할 뿐만 아니라 잔잔한 파도와 적당한 수온으로 물놀이를 즐기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곳"이라며 "특히 관광객 편의를 위해 숙박용 텐트, 원두막, 오토캠핑장 시설 확충과 해변 꽃길조성·산책로 등을 개설해 한여름밤 낭만과 추억을 담고 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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