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친딸' 배우 이인혜가 초등학교 시절 '웅변녀'로 활약한 과거 사진을 공개했다.
이인혜는 최근 자기계발서인 '이인혜가 꿈이 무엇이든 공부가 기본이다'를 출간하고 자산만의 공부 노하우를 공개했다.
이인혜는 어릴 때 남들 앞에 나서길 극도로 꺼리는 소심녀였다. 그런 이인혜를 180도 바꿔준 계기가 된 것이 바로 웅변이었다. 이인혜는 우연히 친구가 웅변 연습을 하는 것을 보고 내심 부러워했으며 어머니 임영순 교수가 이인혜가 자연스럽게 웅변을 할 수 있을 만한 환경을 마련해 줬다. 당시 웅변을 먼저 시작했던 이인혜의 오빠는 이인혜의 청중이 돼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인혜는 다른 아이들이 연습했던 학원체 웅변과 달리 구연동화의 한 장면처럼 손짓 발짓뿐 아니라 애드리브를 통해 대사를 까먹어도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요령을 터득했다. 결국 이인혜는 학내 대표뿐 아니라 과천시, 경기도 대표로까지 발탁돼 지역에서 '웅변녀'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이인혜는 어린 시절 에피소드를 통해 남들 앞에서 욕심쟁이로 보였던 자신이 사실은 얼마나 소심쟁이였는지 모른다고 털어놓으며 이를 극복할 수 있었던 공부 비결과 어머니의 도움 등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이인혜는 저자의 말에서 "사람마다 각자의 스타일이 있다. 힘들면 쉬다가 다시 힘을 내서 일하는 사람 등 대한민국에서 4,800만의 스타일이 있다"며 "결국 중요한 것은 나의 스타일이 어떠한지 자신을 파악하고 나를 어떤 사람으로 스타일링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인혜는 책을 통해 아역 배우와 학교 생활을 동시에 병행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법, 암기 노하우, 각 영역별 학습 요령 등을 알기 쉽고 구체적으로 밝혔다. 그리고 인생의 선배이자 멘토로 초등학교부터 중고등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이인혜는 "공부는 선택이 아니라 기본이다. 어떤 경력을 얻기 위해서든 앞으로 내 인생을 멋지게 이끌어나가기 위해, 공부로 쌓은 소양은 언제나 든든한 지원근이 되어 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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