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8(화)일부터 11일(금)간 한국을 방문중인 「시몬 페레스」 (H.E. Shimon Peres) 이스라엘 대통령과 10일(목) 오전 정상회담을 갖고, 통상·투자, 신재생에너지, 과학기술협력 등 양국간 주요 관심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1962년 한국과 이스라엘간 수교 이래 양국이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오고 있는 것에 만족을 표명하고, 금번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의 최초 방한을 통해 양국간 실질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페레스 대통령은 한국과 이스라엘은 같은 해인 1948년 정부를 수립하고 짧은 기간동안 빠른 경제성장을 달성하는 등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앞으로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양국 대통령은 최근 양국 관계기관 및 연구소간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논의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관련 정보교류 및 공동연구 등을 통해 동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또한, 양국 정상은 첨단과학 분야에 있어 양국의 기술과 노하우를 결합함으로써 국제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다는 데 공감하고 관련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대통령은 한반도 및 중동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이 대통령은 천안함 사태에 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이스라엘 정부의 계속적인 지지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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