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고흥군수 박병종)은 지난 22일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고흥군 동강면 출신 산악인 김홍빈씨를 고흥군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희망 을 오르다’는 주제로 제53회 고흥성공아카데미 강의를 가졌다.
이날 김홍빈씨는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생생한 경험과 감동적인 희망의 이야기를 영상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 인간의 한계를 넘는 뜨거운 도전에 깊은 감동을 주었다.
그는 “가장 힘들고 어려울 때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라”, “조금 늦더라도 포기하지 마라”, “고통의 순간은 곧 지나간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고 강조했다.
박병종 군수는 “산악인 김홍빈씨는 끊임없는 탐험과 도전정신으로 고흥인 의 불굴의 의지와 위상을 알려왔으며, 오늘 위촉패 수여로 우리군을 국내외에 널리 홍보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고, 이날 아카데미 강의가 군민의 의지를 재충전 하고 도전정신을 자극하는 힘의 원천이 되어 민선5기 고흥 의 미래를 열어가는 원동력으로 이어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명예홍보대사 위촉은 역경을 딛고 일어선 고흥인물을 통해 우주항공수도 를 향한 고흥군의 의지를 알리고자 위촉했으며, 앞으로 3년간 군정 역점시책 홍보 및 지원 활동 전개, 지역 관광자원 등 대내외 홍보 활동, 각종 문화‧예술행사, 축제, 교육 등 교류지원 등을 펼치게 된다.
산악인 김홍빈은 1991년 스물여덟 한창 나이에 북미 알래스카 매킨리 봉 을 단독 등반하다 사고로 열 손가락을 모두 잃었으나 좌절하지 않고 6년 후 인 1997년 다시 등반을 시작해 장애산악인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7대륙 최고봉 등정에 성공했으며,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에 도전하고 있다.
지금까지 5개봉 정상에 올랐으며 지난해 K2와 안나푸르나 등반을 실패하 고 올해도 마나슬루에서 동료를 잃은 슬픔과 동상 등 고난과 역경을 딛고 다시 일어나 불굴의 정신력과 자신감으로 희망 만들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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