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장마철마다 겪는 상습침수 지역과 반복되는 산사태 장소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
<통행제한...비가 내리면 늘 이렇게 통행의 제한이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없다. 배수로는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역류하여 도로를 침수시키고 있다.>
<하천의 정비사업에 불구하고 농경지를 침범하여 바다가 되어 버린 모습은 농민들의 한숨소리가 들려오는 듯하다.>
오늘도(7월 9일) 여수시에는 200mm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곳곳에 대소의 차이는 있어도 산사태와 침수로인한 피해의 집계가 아직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그 후유증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문제는 장마철에 집중호우로인한 상습침수 지역과 되풀이되는 산사태의 장소가 문제이지만 이에 대한 적극적인 방지대책이 미흡하다는 것이 시민들의 반응이다.
한 시민은"엉뚱한 곳에 예산을 낭비할 것이 아니라 해 마다 겪어야 하는 주민들과 시민들의 고통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철저한 현장 조사를 통하여 방지대책을 세워야 함에도 위험한 순간만 지나면 그만이다."라며 불만을 토로하였다.
상습침수 지역에 대한 배수로와 선형, 주기적인 강수량을 계산하여 배수로 기능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시공하는 것이 시급하며, 되풀이되는 도로 주변 절토사면의 붕괴와 산사태의 장소에는 토질과 암의 구조적 성질을 조사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공법으로 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눈가리고 아웅하는 격으로 대충 복구하여 잔디와 잡초 종류(시딩)로 포장한다고 완벽한 것이 아니다. 토사의 성질은 한번 교란되면 안정되는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땜방질 복구보다는 보다 더 심도있는 방지대책과 복구 방법이 요구된다.
결국 되풀이되는 땜방질 복구비도 국민의 세금이며, 불필요한 예산의 낭비를 줄이는 차원에서라도 심각하게 고려하여야 할 문제로 시민들의 불만의 목소리를 여수시는 충실하게 경청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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