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추진한 호국충절의 도시를 상징하는 사업들이 마무리 돼 박람회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테마가 있는 새로운 볼거리를 주게 됐다.
여수 시는 진남관 앞 망해루와 이순신광장 사이에는 이순신 장군 동상을 건립하고 제막식을 가졌다.
동상건립은 지난해 4월 26일 시민 980명과 올해 3월 5일 시민 2055명으로부터 이순신 장군 동상을 건립해 '진남관과 이순신광장 일원을 역사문화의 장'으로 조성하는 내용을 담은 청원서로 비롯됐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동상건립계획을 세웠으나 사업비가 확보되지 않아 난관에 부딪혔다.
다행히 (주)뉴시스 이종승 회장이 이순신 장군 동상을 건립해 여수시에 기부채납 하겠다는 뜻을 밝혀옴에 따라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이루어 졌다.
오늘 제막된 이순신 장군 동상은 기단에서부터 13.9m이고 청동주물로 제작된 이순신장군 모형 6m, 거북선 1.5m, 화강석으로 제작된 좌대 6.4m로 이루어졌으며, 자산공원에 있는 거북선 찬가와 충무공 찬가를 탁본해 돌 북 형태의 노래비에 그대로 새겼다.
전라좌수영이자 삼도수군통제 본영인 진남관을 중심으로 좌수영다리와 이순신 장군 동상이 건립됨으로서 일반시민들은 물론 여수를 찾는 외래 관광객들이 단일 동선으로 볼 수 있게 돼 구국충절의 도시 위상을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 손 모씨(62세)"참으로 웅장스럽고 가슴이 벅차오르는 감동을 느낀다. 성웅 이순신 장군의 혼이 살아서 여수 앞바다를 지키는 것 같아서 뿌듯한 느낌이 든다. 이순신 동상 문제로 말이 많았지만 이는 참으로 잘 한 것이다."라며 연신 감탄했다.
한편, 9일 시는 전라좌수영 본영인 국보 제304호 진남관과 보물 제571호 통제이공수군대첩비, 보물 제1288호 타루비를 잇는 폭 4m 길이 38m의 좌수영 다리를 32억 원을 들여 지난해 11월 착공, 오늘 개통한다고 밝혔다. 일본이 신작로를 낸다는 핑계로 단절시킨 종고산자락 구국의 성지 전라 좌수영 본영과 이 충무공과 유서 깊은 고소대가 연결됐다
9일 오후 2시 진남관 앞에서 김충석 여수시장과 시의회 의장, 유관기관 단체장, 관계공무원, 시민 등 5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통제이공 수군 대첩비 간을 잇는 보도육교인 좌수영다리 개통식을 가졌다.
이와 함게 다리 인근에 팔각정(매영정)을 설치해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이동 동선 벽면에 진남관과 대첩비 탄생 등의 유래 벽화를 설치해 관광객의 이해를 도왔다.
이에 따라 위험한 시내 도로를 횡단하지 않고도 진남관에서 바로 보물 제571호 통제이공수군대첩비와 보물 제1288호 타루비 등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어린이나 노약자도 편리하게 사적지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김충석 여수시장은 “현재 좌수영교가 설치된 곳은 지난 1910년 당시 종고산 자락으로 우리나라를 강제로 병탄한 일본은 민족정기와 인맥을 끊어 버리기 위해 진남관만 남겨놓고 좌수영의 모든 건축물을 헐어 없앴고 신작로를 낸다는 핑계로 구국의 성지 전라 좌수영 본영과 이 충무공과 유서 깊은 고소대를 단절시켜 버렸다."며 "끊어진 민족정기를 잇고 진남관의 역사적 의미인 호국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지난해 11월 사업비 32억 원을 확보해 좌수영교 착공, 길이 38m, 폭 4m인 좌수영교를 우리 손으로 완공했다."고 밝혔다.]
내용 | 닉네임 | 날짜 | ||
---|---|---|---|---|
-표시할 내용이 없습니다.- |
HBS한국방송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주소 :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현산로 342 서울사무소 :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33-1 202호 전남사무소 : 전남 광양시 중동 1302-15번지
등록연월일 2009년 3월 11일 사업자등록번호: 416-81-65508
인터넷신문사 등록번호: 경기아 51365 [발행인:양오승] [편집인:양오승] [청소년보호책임자:양오승]
대표전화: 02-547-8100 펙스: 02-547-1891 이메일: yos3387@hanmail.net
Copyright © HBS한국방송. All rights reserved. Design By softgame.kr